'Bohemian Rhapsody in 2009'에 해당되는 글 312건

  1. Marina San Giusto 2012.11.12
  2. Colle di San Giusto 2012.11.11
  3. Centro di Trieste 2012.11.10
  4. Castello di Miramare Parte 2 2012.11.07
  5. Castello di Miramare Parte 1 2012.11.02
  6. A Nice View from Villa Opicina 2012.11.01
  7. Mamma Mia! I Miei Foto!! 2012.10.31
  8. I Am So Full of Anger 2012.10.30
  9. A Fucking Day Begins 2012.10.29
  10. I Change My Jeans 2012.10.24

Civico Acquario Marino di Trieste에 딸린 시계탑.


여기 보면 내부가 휑한데 시계탑 오른쪽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는 건가..?




저기 한 가운데 서 있는 동상은
Statua dell'Arciduca Massimiliano d'Austria.
Johannes Schilling가 만들었고 Dresden에 있다가 2008년에 되돌아 왔단다.


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는 이곳은 Marina San Giusto.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급하게 대충 찍고 간다.


돌고래쨔응.


다시 Chiesa di Sant'Antonio Nuovo가 보이는 이곳으로 돌아왔다.

아까는 뒤편에 큰 길에 있는 다리에서 찍었고
지금은 그 앞의 Ponte Rosso에서 찍는 거다.




여기엔 또 무슨 사랑의 약속들을 걸어놓으셨나 그래..

부지런히 숙소로 돌아온 뒤 짐을 챙겨 Stazione di Trieste Centrale로 갔다.

19시46분 열차로 Ferrara를 향해 출발~
예상 도착 시각은 23시 20분 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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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로 다 올라왔다.


Castello di San Giusto e Monumento ai caduti di San Giusto.




Foro Romano.


높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역시 조망이 좋구려.



입장.


Micheze e Jacheze의 동상.
시청 시계 위에 있는 똑같은 녀석들의 원본이라고 한다.


휑한 성내.

성벽에 올라 여기 저기 사진을 담았다.










시큐리티, 보고 있나?






저기 성처럼 꾸민 건물은 Osservatorio Astronomico di Trieste,
번역하면 Trieste 천문연구원 정도 되겠다.
망원경 열리는 곳이 안보이므로 천문대가 아닌 연구원이라 쓰겠다.






Cattedrale di San Giusto.








퇴장.


Foro Romano.

내려가는 길은 Cattedrale di San Giusto에 들러서 새 루트로.


똥글똥글.


입구 위쪽의 디테일.




정면.


내려오는 길에 한 컷.


Arco di Riccardo.
아마도 1c 경에 Augustus 황제 시절에 지어진 것이 아닌가 한단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로는 이름은 Richard the Lionheart, 사자심왕 Richard 1세가
성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Trieste에서 투옥되어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

근데 건물은 세워야겠고 유물은 지켜야겠고 하니 저런 식으로 지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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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l Grande di Trieste.
운하Canal 끝에 있는 건물은 Chiesa di Sant'Antonio Taumaturgo.
일반적으로는 Chiesa di Sant'Antonio Nuovo로 불리운다.


Chiesa di San Nicolò.
Greco-Ortodossa, 그리스 정교회 소속 교회다.


예전에 부두로 쓰였는지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있다.


군함인데 제대로 역광이라 알아볼 수 없ㅋ엉ㅋ.








뒷모습.










Piazza Unità d'Italia.
中 Municipio, 시청.
左 Palazzo della Prefettura.
右 Palazzo del Lloyd.


등 뒤에 동상이 있길래 사진 찍었다.








Piazza Unità d'Italia 안으로 진입.


中 Municipio, 시청.
左 Palazzo Stratti (나랑 가까운 건물), Palazzo Modello (시청에 가까운 건물).
右 Palazzo Pitteri (시청에 가까운 건물), Grand Hotel Duchi D'Aosta (나랑 가까운 건물).




Palazzo della Prefettura.
번역은.. Provincia 장長의 집무실 정도.

등 뒤의 Palazzo del Lloyd는 역광이라 단독샷은 찍지 않았다.




Municipio, 시청.


앞에 막 만든 것 같은 분수는 Fontana del Mazzoleni,
혹은 Fontana dei Quattro Continenti.

인근에 Teatro Romano가 있어서 그리로 이동.

지근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했다.






대충 몇 컷 파바박!! 찍고 Castello di San Giusto로 향했다.


질러 가기위해 골목길을 뚫고





숲과 공원의 중간 정도의 지역에 들어섰다.


이 지역은 수목장을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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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밖으로 나왔스무니다.


저쪽으로 가볼거나.


Trieste.












아까 성 안에서 찍었던 궁딩이의 앞모습.










여기는 화장실이던가? 또 다른 용도가 있던가?






휴식을 취하는 분.


요긴 또 요기대로 조경을 잘 해놨네.
저긴 뭐하는 건물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식당?




무엇 때문에 이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놓았누..


성 옆엔 많은 수의 요트들이 정박해있었다.

성과 연결되지는 않았고 절벽? 아래에 위치하여 있다.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서 어디서 나나 확인해보니


냄새의 출처가 요기잉네.

다시 성 밖으로 나왔다.


그늘에서 잠시 오침중인 고양이 한 마리.


기침하셨습니까?


나가는 길에 차를 하나 봤는데 표지판에 적혀있는 RUS.
설마 러시아에서 여기까지 차를 끌고 온 건가 ㄷㄷㄷ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해안에서 가슴 내놓고 광합성 하는 처자들을 봤다.
호옹이!! 여기는 해변이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모래도 없는데
사람들은 그냥 바다가 보인다는데 만족하고 광합성을 하는 듯 했다.

버스 정류장까지 한 참을 기어나와 종점에서 정차 중인 버스에 다가가
주변에 버스 티켓 사는 곳 어디있냐고 물으니 여긴 그런 거 없다면서
시내에서 두 장을 사왔어야지 왜 하나만 샀냐고 뭐라 한다.

아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돈 내고 타는 건 아까 해봐서 안되는 걸 아는지라 알겠다고 하고 가려는데 타란다.

그래서 아까 돈 내고 타려고 했는데 돈을 안받았다.
근데 검표원이 타더니 어쩔 수 없이 벌금 냈다면서 벌금 영수증을 보여줬다.

기사는 알았다고 하면서 그냥 타라고 했는데
또 검표원이 타면 난 잣되는 거라 그냥 안타겠다고 하고 걸어갔다.

앞으로 한 시간 정도 갔을까? 등대가 나타났다.


Faro della Vittoria.


우측에 철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의 다 왔다는 징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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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선지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성, Castello di Miramare.

Trieste Centrale 역에서 Miramare 行 티켓 구입.

기차 타고 출바알~


바깥 모습. 이 반대편은 해안이다.

두 번째 정거장이 Miramare 역이라 여기서 내렸어야 했는데
방송이 잘 안들려서 긴가민가 하던 차에 문이 닫히고 출발.

스쳐 지나가는 MIRAMARE 표지판.

헉, 아..앙대!!
검표라도 하면 난 X되는데 ㄷㄷㄷ

결국 다음 역에서 하차했다.


Stazione di Bivio d'Aurisina.
저리로 가면 다시 Miramare로 갈 수 있는데...

역사로 들어가서 역무원에게 Miramare 가는 차가
언제 오냐고 물어봤더니 1시간도 더 있다 온단다.

컹, 안돼.
시내바리도 해야하는데 여기서 지체할 순 없기에
버스는 어디서 타야 하냐고 묻고는 그리로 향했다.


역 근처에 있던 돌 공장.

웡웡웡웡!!
버스 타려고 가는 길에 웬 개가 이리 사납게 짖어대나..


문이 열려있었으면 날 물 기세로 짖던 개.

10분 정도 걸어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그리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버스가 왔다.

티켓 판매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금 승차를 시도,
얼마냐고 묻고는 기사에게 €2를 건넸는데 받지 않는다.

헐, 왜 안받음?

그냥 들어가라고 눈짓하길래 자리에 앉았다.

10분 정도 지나니 티켓 판매기가 보이는 정류장이 나타났는데
기사에게 다가가서 티켓 뽑고 올테니 기다려 달라고 할까 하는 마음과
말도 안통하는데 괜히 내려서 그거 뽑다가 그냥 버스가 가면
다시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충돌하던 차에 버스는 정류장을 떠났다.

그리고 한 15~20분 정도 더 가니
제법 인구가 모여있는 마을로 들어섰는데
거기서 승차하는 한 사람, 검.표.원.

아, 젠장.. 또 벌금이야...
그저께 €75 내고 오늘 또 내..-_-

한 사람, 한 사람 검표하면서 뒤로 오더니 내 차례.

나야 당연히 티켓이 없으니 없다는 시늉을 했다.

아, 억울하다.

그저께 건은 내가 처한 상황이 절박하여
앞뒤 재지 않고 가다 일어난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이었지만

오늘은 티켓을 사려고 했는데 자판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금 승차를 하려고 분명히 현금을 기사에게 제시했는데 기사가 거절했단 말이야...

검표원은 벌금 €15를 받고 노란색 딱지를 주며 Un'ora 라고 거듭해서 말 했다.
이 정도는 알아듣기에 One hour? 이라 되물으며 확인했고 검표원은 그렇다고 했다.

억울하게 나간 €15보다 안타깝고 분통이 터지는 것은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나를 향해 생각할 부정적 인식이다.

'꾀죄죄하게 생긴 동양인 자식이 무임승차 하는게 그렇지 뭐' 라던가
'개념 없는 녀석', '남의 나라까지 와서 저게 뭐하는 짓이야' 라는 식의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지는 것이 정말 억울하다.

말이 안통하니 나의 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기에
아까 거기에 내려서 티켓을 뽑았어야 했어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되돌아온 Stazione di Trieste Centrale.
다시 Miramare 行 티켓을 발권하고 열차에 올랐다.

이번엔 똑바로 하차.

언덕 중턱에 있는 역에서 해안에 있는 Castello di Miramare까지 가는 것은
표지판 따라 그대로 쫓아 내려가는 거라 성으로 향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해안가에 다다랐다.


저기 Trieste.


성이 살포시 보인다.






물이 제법 맑다.
그런데 난 레바논에서부터 맑은 물을 보아왔던 터라 크게 감흥은 없다.




요기서부터 제대로 된 입구.








보인다!






다양한 앵글로.


성 뒤편에 자리한 중정.






US ARMY
Historic Miramare castle was the headquarters of
Trieste United States Troops (TRUST) from 16 September 1947 to 24 October 1954.

They secured the borders, preserved peace and re-established
freedom and democracy, leading to the return of Trieste to Italy.

This plaque is dedicated to those American soldiers, the Blue Devils,
on the 50th Anniversary of their completed mission.

이렇단다.








해안가에 자리해서 이렇게 배로 바로 들이댈 수 있는 접안 시설도 있다.

바깥구경은 이만하면 됐고 성 내로 입장.




창 밖으로 보이는 궁뎅이, Trieste.





성 내부에 관한 사진이 없는 걸로 보아 찍을 만한 게 정말 없었나?
아니면 실내 촬영이 불가하여 성내에서도 바깥 사진만 찍었나?

시간이 오래돼서 기억이 안난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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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빼되 호텔에 짐은 맡겨놓고
어제 그 경치 좋던 언덕 마을로 가기 위해 ㄱㄱ

Piazza (Guglielmo) Oberdan에 가서 트램을 기다렸다.


Hotel Posta 앞에 있는 TRIESTE - OPICINA라고 써있는 곳이 트램 종점이다.


도로 끝에 있는 건물은 Palazzo di Giustizia. 법원인 듯.

트램을 타고 언덕 위로 올라왔다.


Strada imperiale라는 이름의 오벨리스크.

1830년, Franz 1세의 재임 시절에
Trieste-Ljubljana-Wien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상기하는 의미에서 170주년 되는 2000년에 세웠다.

FRANCISCUS I P F AUGUSTUS
VIAM
MUTUIS COMMODIS
ITALIAE GERMANIAE
AB TERGESTE AD VERTICEM OCRAE
SUBACTO IUGO
APERUIT MUNIVIT
MDCCCXXX

해석은 각자 알아서. ㄷㄷㄷ

위에 적힌 Franciscus 1세는
신성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獨 : Heiliges Römisches Reich, 라 : Imperium Romanum Sacrum]
Kaiserthum Oesterreich, 오스트리아 제국의 초대 황제의 라틴어 이름이다.

신성 로마 제국에선 Franz 2세였고
오스트리아 제국에선 초대이기 때문에 Franz 1세.

오벨리스크를 세운 이곳에서 Trieste를 쉽게 조망할 수 있었다.


자~알~ 보인다.


글로 어디가 어디라고 설명하기 힘들어서 사진에다 박았다.
리사이즈 해놓으니 크로아티아는 희미해서 알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표시했다.



사진 몇 컷 찍으니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어서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서 사진 찍을만한 곳이 있으면 찍고
아래에 있는 트램 정거장에서 잡아타기로 했다.


구름이가 없어요.


꽤 경사가 되는 언덕길.

나무들이 시야를 제법 막고 있어서 가장 가까운 트램 정거장에서 귀환 결정.




무인이다.


경사가 심한 길은 가운데 케이블에 연결된 트랙터가 이동시켜준다.




잠깐 보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찰칵.










쟤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트램에 몸을 실었다.
트램 앞에 설치된 저놈아가 가운데 케이블을 잡아땡기면서 언덕 위아래로 이동한다.

처음 올라탔던 Piazza Oberdan으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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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Nokia의 알람이 울린다.

다행히도 잠에서 깼구만..

...

음??

자고 일어났더니만 다섯 침대 모두 꽉 찼네 그려..

얘네들 언제 들어왔지??

어지간한 소리엔 잠에서 잘 깨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세상 모르고 자부렀어야.

샤워하고 짐 싸고 키 반납 하고
잠깐 인터넷으로 Trieste 가는 시간표랑 숙소 알아봤다.

조금 여유가 있어서
H&M으로 가서 세금 환급 신청하려 밖을 나섰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안열었다. -_-

꼴랑 €6정도 되는거 환급 안받아도 그만이긴한데
어제 벌금 크리 띄우는 바람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라..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짐 챙겨 역으로 갔다.

행선지는 국경에 가장 가까운 Sežana.

국제선은 한밤중에 한 대 뿐이라
국내선으로 국경까지 이동한 뒤 거기서 버스타고 Trieste로 간다.

역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가니 이내 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그런데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문도 걸려있고
이게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한 30분 정도 터미널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는데
개나 고양이 새끼 한 마리도 안ㅋ와ㅋ.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주변 담방에 나섰다.

마침 길 건너에 주유소랑 거기 딸린 편의점이 있어서
크로아상 작은 거랑 과자 집어들고 계산하면서
Trieste 가는 버스 없냐고 물으니 오늘 일요일이라 그런거 없ㅋ단ㅋ다ㅋ

그러면서 택시 전화 번호 알려줄테니
그리 전화해보라고 얘기하길래 ㄳㄳ하면서 전화번호 겟.

전화하니 저쪽은 영어가 잘 안되고, 나는 이탈리아어가 전혀 안되고.
갑자기 독일어 할 줄 아냐고 묻길래 못한다고 하니까 알았다면서
서로 힘겨웠던 통화를 마치고 다시 터미널로 가서 대기했다.

※ Trieste 택시 전화번호 00386 40233490

5~10분 정도 기다리니 왔다~

미터기를 켜고 출발~

국경이 금방이다.
5분도 안돼서 국경 슝~

앞으로만 쭈~욱 가다보니 이탈리아의 마을이 나왔다.
이곳을 통과하고 이제 언덕 아래에 아드리아 해가 펼쳐졌다.
호옹이, 내일 여기 와서 사진 찍어야지!!

언덕 밑으로 제법 내려와서 이리 저리 꼬부랑 거리다가 Trieste Centale 역에 도착했다.

통화할 때 €20라고 하더니 Trieste Centrale 역에 도착하니까
€19.95인가 €19.50인가 여하튼 거의 €20가 나와서 €20짜리 한 장 건넸다.

이제 숙소가 문젠데..

Trieste로 오는 걸 충동적으로 결정했던지라
인터넷에서 평이 가장 좋은 곳 하나만 알아놓고 와서 일단 거기로 고고싱.

빈방이 음슴.

주인 되는 사모님이 출타 중이라
그분 아버지께서 잠시 집을 맡고 있었는데 영어가 전.혀. 안통했다.

나는 나대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대로 알아서 얘기한다.

할아버지께서 메모지를 들고 오더니 보여주는데
메모 내용은 있다가 예약한 손님이 온다는 내용이었다.

난 예약을 하지 않아 이 사람은 내가 아니라고 손짓을 했더니
그럼 빈방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듯. 어쩔 수 없이 퇴장.

아, 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골목, 저 골목을 헤메대가 2성 호텔을 발견하여 입장.
빈방은 있는데 망할 더블-룸이라 가격이.. 크헹 ㅠㅠ

Verona에선 더 비싼 돈 주고 묵었던 적도 있었던지라
어디서 더 싼 숙소를 찾을지 몰라 그냥 묵기로 했다.

짐을 풀고 시내바리 슝슝슝~

여기, 저기, 거기, 고기
저기 옆에 옆에 요기, 저기를 돌며 사진을 담았다.

숙소에 돌아와서 Brescia에서 산 신발 인증샷 찍고
오늘 찍은 사진들을 랩톱에 옮기고 사진을 삭제했는데

어라?

찍은 사진이 많아서 2회로 나눠서 복사를 했는데
먼저 복사한 걸 그대로 다른 폴더에 복사를 했다.

그러니까 A만큼의 사진을 놋북에 옮기고 나서
그 아래 남은 B만큼의 사진을 놋북에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B를 드래그한 것이 인식이 안돼서
아까 A를 새로운 폴더에 다시 복사하는 불상사가..

그리곤 사진을 지.워.버.렸.다!!

컹, 안 돼!!!!!!!!!!!!!!!!!!!!!

이런 ㅆㅂ 인터넷도 안되는데 복구프로그램 어엉ㅇㅇㅇㅇ엉ㅇㅇㅇㅇ

리셉션 옆에 있는 컴퓨터로 가서
복구 프로그램을 받으려고 했는데 누가 쓰고 있다.

계속 기다리다가 11시 55분 즈음 일어섰다.

내가 앉으니 리셉션에서 12시되면 인터넷 못한다고 그러네?
나 사진 지워져서 복구 프로그램만 다운 받자고 하니까 안된다네?
갑자기 인터넷 안되길래 랜선 뽑았다가 다시 꼽으니 인터넷 계속 안되네?

망했다.

사진 망했어!!

Trieste에서 찍은 건 내일 다시 찍으면 그만인데
Sežana 터미널에서 버스 정보 찍은 거랑
새벽녘에 안개가 드리운 Zmajski most 찍은 건 어쩔 것이여 ㅠㅠ
[英 : Dragon Bridge, 한 : 용다리? 용교?]

망했어!!

그렇다고 이거 복구 프로그램 돌리자고
내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진퇴양난이로다.

난 그냥 망했어, 망했다고!!


멘탈 붕괴 후 찍은 신발 사진.


기차표.
우측이 새벽에 차안에서 발권한 Ljubljana로 오는 표.
티켓 좌측 하단에 발권시각 03:54 뚜둥!! 19/07/2009.

기차표 사진은 자고 일어나서 찍었으나
이곳에 올리는게 더 어울려서 여기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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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보니 끝부분 구석에 있었다.
오호, 웬일. 고고싱~


무궁화.


이 동네는 좀 사는 동네인지 
집도 괜찮고 마당, 정원도 있고 괜찮았다.

성쪽으로 가는데 전방에 보이는 건물이 성인가? 
설마 저게 성임?
헐, 개실망.


개실망한 Grad Grm. [英 : Grm Castle, 한 : Grm 성]




옆에 있던 우물.

근처에 Holy Tomb 어쩌고 하는 표시가 있어 거기로 향했다.
근데 이게 뭔소리 하는 건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 그려..

교회는 닫혀있어서 안엔 못가봤는데 
교회 옆에 예쁘장한 건물이 있었다.




예쁘장한 건물.


Evangelijska Cerkev "Dobrega pastirja".
[英 : Gospel Church "Good Shepherd"]


알고보니 Uprava, 관리소인 듯.



다시 Back to the bridge.





다리로 돌아와서 동네를 조망할 수 있을만한 곳을
눈을 씻고 찾아봤는데 높은 곳이 없어!!

마을 서쪽에 숲이랑 
220m짜리 언덕이 있어 그리로 갔다.












여기부턴 숲길이라 포기하고 옆으로 돌아서 새 길을 찾아 나섰다.


헐, 비포장 길.

포장된 길로 이동해서 다른 루트로 갔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풀 숲을 뚫고 언덕 꼭대기까지 가기엔 내 쓰레빠가 걸려 포기.

그냥 한 번 주위나 둘러볼까 싶어 다른 길로 갔다.













그런데 길이 없네?

어쩔.
또 다시 다리로 돌아가
마을 북쪽에 있는 언덕으로 고고싱~


또 다시 그 다리로.


요기는 어디였지.

언덕으로 가는 길에 대강 왔을 때 즈음 비가 다시 왔다.
젠장 젠장.













사진 낼롬 찍고 터미널로 돌아가기 전 
아까 못찾았던 역 입구를 찾아 다시 한 번 도전.

건물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어두컴컴하기만 하고 딱히 아래로 가는 길은 없어보였다.

건물 밖으로 나와 터미널로 가려는데 보이는 쪽문.
이 길인가 싶어 확인하니 맞다.

헐, 여기 장애인들은 어떻게 드나들지?
내려가니 아무것도 없다.
여기 뭥미. 폐허임?

내려와 보니 다른 길로 가는 출입로도 있어
그리로 올라가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에 가기 전
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마트가 문을 아직 열었기에
들어가서 저녁에 먹을 간식 거리와 물을 사서 나왔다.

어제 마신 Coke Light 맛이 영 저질이라
이번에는 그냥 빨간색 Coke 샀다.

터미널로 돌아가 버스 시간을 확인해보니
15시 몇 분 이후로는 18시 09분 차가 전부.

헐퀴, 간신히 막차는 타겠군.

17시 4X분이 되자 버스 한 대가 왔다.
혹시나 해서 Ljubljana 가냐 물으니 안간단다.

그동안 스도쿠 하면서 기다렸고
시간이 됐는데 와야 할 버스가 안온다.

혹시나 싶어서 20분까지 기다렸는데 
Ljubljana에서 와야할 버스도 안왔다.
잣됐다. ㅆㅂ..

Ljubljana까지 69Km.
걸으면 6Km/h로 잡아도 11시간. 
18시 30분 이니까 돌아가면 05시 몇 분...헐.. 

히치하면 되지 하면서
버스로 왔던 길 되돌아 갔더만 철로가 갑자기 많아진다.


걷던 와중에 찍은 사진 한 컷.

저 역은 뭐지 싶어 내려갔더만 Železniška postaja Novo Mesto.
아니 여기 왜 역이 있지? 급당황;
혹시나 가는 열차 있나 싶어 물어보니 없단다.

19시 07분 써있길래 이건 뭐냐고 계속 물으니
결국 인터넷으로 내일자 티켓 조회해준다.

첫차가 3시 56분. 도착하면 6시 몇 분 전.
썅 돈 내놓고 엄한 데서 잘 수야 없잖은가!!

역 밖으로 나와 걸어가며서 생각해보니 
19.07은 7월 19일(내일)이었다. -_-;;

주욱 가면서 한 손 들고 누군가는 태워주겠지하며 
계속 걸어갔더니 고속도로까지 갔다.

1시간 넘게 걸었는데 
그 중간에 한 명만 반응이 왔고 수신호로 뭐라고 했는데
언덕 중간이라 저 앞에 세운다는 뜻으로 알고 
언덕 쥰내 뛰어올라갔는데 씨발 언덕이 끝이 없어!!

조금 걸으니 다 올라왔는데 없어!!
씨발 그 새끼 수신호는 날 엿먹이는 거였나!!

번호판에 보이는 LJ 차량이 그렇게 야속할 수 없네.
아무도 안 태워줘.

한국은 고속도로로 보행하면 안되는데 여긴 되나?
일단 고속도로 진입..

터널 나오면 X되는데.. 하며 
한 손은 계속 들며 히치 신호를 날리고..

그렇게 한 10분 갔나?
전방에 보이는 터널 표지판!!

그렇게 가길 1~2분.
맞은 편에서 경찰차가 질주.
저게 나 잡으러 오는 건가.. 싶었는데 맞다. -ㅅ-

어느 틈에 내 앞에 서서
쥰내 화난 어투로 고속도로라고 한다.

손가락 두개를 교차하며 걸으면 안되냐고 하니
그렇다고 그러면서 뭐라고 하는데
내가 못알아듣자 돈 만지는 시늉을 하면서 Paying이란다.
아, 벌금? Fine하니까 맞단다. OTL

책을 뒤적거리며 슬로베니아 도로교통법 몇 조 몇 항(으로 추정)을 보여줬는데
눈에 들어오는 €150.

벌금 €150!!
아, 씨발 잣됐네.

너 어디 가냐길래 Ljubljana간다니까 
여긴 고속도로라고 다시 뭐라뭐라..

일단 타란다. 벨트 메고.. 
그러면서 벌금 용지에 이적저것 적는다.

Place of Birth는 중요한 것도 아닌데 얘네들은 이걸 왜 꼭 적는지..

아무튼 그냥 서울이라고 했다.

너 얼마있냐길래 €100있다고 했더만
이것저것 적다가 €75만 내라고 했다.
씨발, 존나 땡큐다. ㅜㅅㅜ

그리고 Trebnje까진 태워주나 했는데 다시 Novo Mesto로 돌아간다. OTL..

그것도 시내도 아니고 고속도로 출구 지점에 세워주고 걸어가란다.
이런 썅.. 좀 태워주지..


다시 돌아온 고속도로 반대편 입구. orz.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Piran 안간다, 씨발.
내일 Trieste 갈 거다, 씨발.

오는 길에 맥도날드가 보여 먹을까? 했지만 
€75의 압박에 포도 먹고 또 배고프면 물 마시기로 했다;;

그래도 Grad Predjama에는 들렀다 가야지 싶다.
Postojnska jama [英 : Postojna Cave, 한 : Postojna 동굴]은 제끼고.

Jeitta Grotto는 동굴인지
뭣도 모르고 따라간 거라 갔지만 동굴엔 관심없다.

아, 씨발 좆같네..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가 한 대 지나간다.
뭐지? 그렇게 한 대를 보내버리고 또한 대가 왔다.

헐? 뭐지? 세워볼까 했는데
뇌와 가슴에서 고민할 사이 버스는 휭..


씨발, 다시 역이네.. 존나 반갑다 친구야~

다시 돌아온 Novo Mesto 역 화장실에서
아까 마트에서 구입한 포도를 씻고 분노의 석식을 시작했다.

영국에서 내도록 먹었던 이태리산 포도는 씨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씨를 씹어본다. 이, 씨..발.
그렇게 석식을 마치고 펜을 빌려 이렇게 일기를 썼다.





일기 쓰는 와중인 22시 30분에 기차가 왔다.
씨발 여기 오는 건 늦게도 있는데 상경하는 건 왜 없냐!!

22시 40분 상행선 섰다!!
역무원 내리고 빠꾸;; 씨발 T_T

현재 시각 22시 49분. 앞으로 5시간만 삐대면 돼!!
아까 직원이 추우면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으니
버티다가 정 추우면 염치 불구하고 들어가야겠다.
씨발 Slovenija. love? 씨발 존나 짱나!!

바깥은 무쟈게 춥다.

더워서 죽을 것 같던 이탈리아였는데
여긴 기온이 왜 이러냐..


장문의 일기를 쓰고 말았다.

펜을 반납하고 나 좀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매몰차게 안된단다. ㅜㅜ


빠꾸맞은 현재 시각 23시 53분.

밖은 존나 추우니 하릴없이 화장실에서 밤을 지새운다.

..
.

현재시각, 새벽 3시 10분. 
모바일 배터리가 명을 다 했다.

이런 썅..

이제 깜빡 잠들다 놓치면 진짜 망해!!

안자고 계속 서서 버티다가 
중간 중간 시간 확인하러 문도 빼꼼히 열었다.

바깥은 엄청 춥네...

3시 40분 즈음 됐을까?
차가 섰다.

난 잽싸게 올라탔는데 객실에 불을 안켜주네..

몇 분이 지나고 차가 출발하는데

헉!!

왜 반대로 가!!

잣됐다. 썅...
아, 쓰벌 난 왜 되는 일이 없냐.

다음 역에 서면 무조건 튀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무렵
차는 Nove Mesto Central 역에 도착할 때 즈음이었는데
차가 감속을 안해!! 이런 썅!!

결국 그냥 지나치고 다음 역을 향해 가는데
내 마음 속도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다음 역에 정차하여
밖으로 나가려는데 저 쪽에서 인기척이 나서
나도 따라 내려보니 역무원이 있다.

역무원에게 가서
이거 저쪽 방향[남쪽]으로 가는 거냐고,
Ljubljana 안가냐고 물어보니 Ljubljana 가는 거 맞단다.

역무원은 열차 방향 판떼기를 갈고 있었는데
그게 마침 Ljubljana인 걸 두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안심했다.

근데 씨발 왜 뒤로가고 지랄이야.
존니스트 쫄았잖아. ㄷㄷㄷ

다시 차는 Ljubljana 쪽으로 가서 Nove Mesto 역으로 되돌아 갔다.
역무원에게 티케팅을 하고 Nove Mesto 역을 지나자마자
슬슬 잠이 들려고 하는데 난방이 시원찮아서 너무 추웠다.

이리 저리 난방 잘되는 자리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가장 잘 되는 곳에 앉아서 히터 위에 다리를 올리니
이내 Zzz... zzZ...

중간에 잠깐 깼다가 10초를 못버티고 다시 Zzz... zzZ...

Ljubljana Moste 역에서 정신이 다시 들었는데
1분도 못버티고 Zzz... zzZ...

Ljubljana 역에 도착해서 남들이 내리려고 하는 차에
마침 잠이 깨서 비몽사몽간에 나도 따라 내렸다.

정신이 아직 덜 돌아와서 어디가 어딘지 @,.@ 
이리 갔다가 아닌 것 같아 저리 갔다가
남들 많이 가는 쪽으로 따라가다보니 밖으로 나왔다.

되돌아 가는 길이 너무 춥다. 썅!!

어제 낮에 긴팔 입고 왔으면
더워서 질질 쌀 뻔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날씨가 이지경이 될 줄은...
하긴 거기서 밤 샐 줄 누가 알았나 ㄷㄷㄷ

오는 길에 안개가 살짝쿵 성을 감쌌는데
오, 이거 괜찮다.

추운 것도 추운 거지만 그래도 사진 한 방 남겨놓고 가려고 사진 찍었다.
용다리에 와서 또 용이랑 안개낀 성이랑 같이 한 방.

숙소에 돌아와 모바일 충전 시켜놓고 다시 켜니 5시 47분.
나 말곤 아무도 없네?

9시 30분에 알람 맞춰놓고
이불에 커버 씌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침낭피 마냥 커버 속으로 몸을 집어넣고 이불을 그 위에 덮었다.

그리곤 잔다.

아, 씨발 좀 쌀쌀하다.
빨리 잠들어야 되는데...


어제 있었던 일과 주요 방문 장소 간략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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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시 30여 분 즈음에 정신이 들었다.
당연히 일어날리가 없지.

Zzz...

06시 05분 즈음에 다시 눈이 떠졌다.
아직 이것밖에 안됐나?

Zzz..

07시 30분 즈음,
갑자기 빗물이 배위로 떨어져 급기상.

마치 이등병이 5대기 비상소리에 놀라
허겁지겁 일어나는 것과 같은!!

창문 유리가 내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젠장.

일어나서 유리를 아래로 기울이고 조식하러 내려갔다.

양치질 다 하고 바리바리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러 갔다.

Check-out하는 김에 인터넷 좀 하려고 한 시간 달랬더니
열쇠맡긴 디포짓에서 €2 빼고 주네. -ㅅ-

처음에 뭔소린지 못알아듣고 €8 주길래 뭔지 의아했으나
'Okay,' 라고 대답했던지라 가만히 있었는데
나중에 컴퓨터하면서 생각해보니 젠장.

비가 엄청 온다.
이러면 Novo Mesto랑 Grad Predjama에 어떻게 가.
[英 : Predjama Castle, 한 : 프레댜마 성 혹은 프레디아마 성]

가는 건 사실 문제가 안되는데 사진이 잘 안담기니 문제.

게다가 어제 바지 사면서 
여태 입던 바지 쓰레기통에 쳐박았는데
새 바지 입자마자 비라니.. OTL
그렇다고 쓰레기통에서 다시 꺼내입을 수도 없고..

여튼 인터넷 한 시간 꾸역꾸역 채운 뒤
밖을 나가려고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려고 했는데
내 가려움증 완화제가 없다!!

이런 썅.
어제 바르고 그냥 거기 놔뒀나봐!!
다시 리셉션에 가 키 받아 올라가서 찾아봤더니 없다.

씌발, 어떤 개객끼가 가져갔나..
내 베드버그나 옮겨 가라 씌발.

Check-out하고 다른 호스텔로 가기위해 
Tromostovje로 갔는데 호스텔 비슷한 것도 없다.
[英 : Triple Bridge, 한 : 세 개의 다리]

여긴 엊그제랑 어제,
이틀이나 와봤던 길이라 대충 아는데 안보이네..
근처 카페에 가서 물어봤는데 모른단다.
결국 근처 한바퀴 돌리고 떠오른 Info!!

Info로 가서 호스텔 정보 좀 알 수 있냐고 했더니
근처에 있는 거 집어주길래 이거 했더니 전화해준다.

근데 €70 더블룸. gg.

내가 이 근처에 호스텔 있는 거 아는데
거기 아냐고 했더니 다른 한 개가 아직 내가 찾던거.
빈방이 당연히 있지. 어제 자정 조금 전에 확인했는데.

지도에서 보니 Tromostovje가 아니라 Zmajski most [英 : Dragon Bridge, 한 : 용다리? 용교?].
젠장. 내가 지도를 어설프게 확인해서 뻘짓만 했네.

다시 호스텔로 가서 Check-in 하려는데
내 앞 손님이 시간을 너무 끈다.
얘네들 실수로 예약을 안올려놔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네. 딱하군.

내 차례로 다가와 돈 지불하고
열쇠 보증금 내고 들어가려 했는데
아직 방 안치웠단다. 쓰읍..

창고에 짐 맡겨놓고 외출용 가방만 둘러 매고 역으로 고고싱.
Novo Mesto에 가려고 시간 물어보니 17시 몇 분이란다. 헐..

지금 시간이 10시 40분인데 시간표에 오전 차 있구만..
오전 거 물어보니 17시 몇 분 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이런 썅. 터미널로 가서 시간 물어보니
13시 09분에 있길래 여기서 Novo Mesto로 가는 표를 구입.

시간이 남으니 허기를 달래려 McDonald's로 갔다.
Shrimpburger가 몹시도 땡겼지만 결국 선택한 건 세트 메뉴.

음료수 M으로 시켰더만 어제랑 가격이 다르다.

쳐묵쳐묵하고 터미널로 가서
남는 시간동안 비 쳐맞으며 무엇하리!
숙소로 돌아갔다.

돌아가서 자리잡고 컴퓨터질 하다가 시간을 본니 12시 47분.
똥 누고 손 씻으니 12시 50분.
열쇠를 어디다 두었는지 잊어버려서 그거 찾느라 또 시간 뺏겼다.

이런 히밤쾅, 내 머리 왜이러지.
지우개가 그냥 막막 지우고 있나? ㅆㅂ.. ㅜ_ㅜ

차 놓칠세라 힘껏 뛰었다.
오랜만에 뜀박질해 그런가 배가 다 아프네.
아까 플랫폼 확인했을 때 2번이어서
2X번 대에서 2까지 가느라 죽는 줄.. 털썩.

막 출발 하려는 차 겨우 잡아
Novo Mesto 가냐 물으니 반대쪽 플랫폼 가리킨다.

컹, 잣됐다. 여유 시간은 2분인데 어딘지 모르겠어!!
매표소에 물어보려니 사람들 줄 조.온.나. 길어!!

Bled 가는 차에게 물어보니
옆으로 가래서 옆차에게 물어보니 모른단다.
매표소 가서 물어보라는 얘기.

나라 잃은 사람처럼 허탈해하면서 일단 차가 가는 방향은 한 방향이니
내가 가는 걸 못봤다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티켓을 봤는데 Peron 21.

헐퀴헐퀴, 내가 아깐 뭘 본거지?

21 쪽으로 가는데 뭔 차 하나가 슬금슬금 나온다.
내 앞에 오는 차 세워서 Novo Mesto가냐 물으니 맞단다. 오!!

차에 올라타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쓰러진 나.
중간에 한 번 정신만 들었다가 이내 다시 기절.

Trebnje인지 어딘지 아무튼 거기 섰을 때부터
정신이 말짱하게 돌아와서 조금 더 가니
대형마트스런 건물들이 늘어선다.

어떤 언니야가 거기서 내리길래
나도 내려야되는 건 아닌지 움찔움찔 했는데
결국 터미널에서 내렸다.

약 1시간만에 도착.
기차는 2시간 걸린다던데 뭐임?

시간 관계상 여기만 돌기로 했기에 느긋하게 보려고 했지만
길 잃고 허우적대기는 싫어 Lonley Planet에서 지도 사진 찍어갔다.


버스 터미널 바로 길 건너에 자리한 Supermarket Tuš.


다리를 건너면 중심지로 진입한다.










Reka Krka [英 : River Krka, 한 : Krka 강].


농구장 및 각종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제법 갖춰져 있는데 사람이 없는게 함정.

역이 근처에 있는데..
역 표지판도 있는데 역으로 내려가는 길이 안보여!!
아, 몰라 길 있겠지 하고 Info를 찾아갔는데 Info가 없어!!

이때부터 지도보는 건 살표시 접어두고
그냥 꼴리는 데로 가기 시작.


이 조형물이 뜻하는 바는?


엉뚱한 곳에서 지도를 발견하여 담았다.


Pojmo, bratje, pesem o svobodi.
[英 : Conception, brothers, song of freedom, 한 : 신념, 형제, 자유의 노래]
*번역기 돌렸으나 번역이 다소 미심쩍다.

Jakoba Savinška가 만들었다고 한다.

박물관 표시가 보이길래 그리로 향했다.












박물관인가?



여차저차 박물관 표시 따라오니 교회가 보이네?
교회에 가서 외관 사진 찍으려 했더니 각이 안나와서 포기.

여기가 어딘가 싶어 다시 지도 확인을 했는데 도무지 모르겠다.
그냥 다시 꼴리는 데로 걷기 시작.

지도가 있는데 내가 지금 어딨는지 모르니 난감하군.

조금 내려가다가 괜찮아 보이는 건물로 갔더니 
예가 박물관이로구나. 근데 문이 걸려있네?


멀리서 담은 Stolnica svetega Nikolaja [英 : Cathedral of St. Nicholas].


위 사진 오른쪽에 있던 Dolenjski Muzej [英 : Dolenjska Museum].


건물 맞은편에 있던 사학자 및 언론인, Janko Jarc의 흉상.

그냥 바깥 건물만 찍으려고
한 번 스윽 돌다보니 보이는 리셉션!!

하지만 난 돈이 없다.

ATM 두 곳에서 인출 시도를 했지만 둘 다 거부.
이러다 나 여기서 못돌아가는 거 아냐?



그냥 건물을 빠져나가보니
아까 교회 올라갔던 반대편에 있었다.

음... 언덕 아래로 다른 교회가 있길래 내려가니
은행이 보여 현금 인출 시도.. 성공!!

돈 뽑아 나온 뒤 고개를 돌리니 Info!!
어익후야 겹경사로구나!!


Glavni trg [英 : Main Square, 한 : 중앙 광장]에 자리한
Mestna hiša (Rotovž) [둘 다 영어로 Town Hall, 한국어로 시청].

지도를 받아다가 아까 가려던 교회를 가니
여긴 사진 찍을 공간이 나온다.


Frančiškanski samostan [英 : Franciscan monastery, 한 : 프란체스코 수도원].

교회 주위에 사람이 모여있길래
교회에서 뭐하나 빼꼼히 보니 결혼식.

함부로 사진찍기는 그래서 그냥 나와서 정처 없이 걷다
다리 옆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맛 3가지(티라미수, 딸기, 복숭아) 달라고 하니
좀 놀라면서 큰 콘에 담아줬다. €3

어젠 €5.1 줬는데;;
확실히 수도 물가가 비싸다.

그건 그렇고 왜 놀랐지?
말라 비틀어져 보이는 놈이 많이 쳐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거지같은 행색을 한 놈이 의외로 비싸게 쳐먹어서 그런가.

딸기가 진짜 맛있었다.
복숭아는 그냥 그랬는데 딸기엔 진짜 딸기도 좀 박혔다.

다리 위에서 사진 찍으려고 낼롬 쳐묵쳐묵.











사진 좀 찍고 건너가는데 전방에 보이는 Grad 표시.
헐, 여기도 성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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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버스 - 열차가 번거롭긴 해도 €1.12 절약했다.

그러고 보니 슬로베니아에서 인상깊었던 것이
이탈리아에선 1 Cent 단위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쓴다.
그리고 McDonald's 세트 메뉴도 €2 정도 저렴하다.

다시 Ljubljana 시내바리 시작.


Ivan Vurnik이 디자인했다는 Zadružna Gospodarska Banka 정면.

다시 Prešernov trg [英 : Prešeren Square, 한 : Prešernov 광장]에 돌아왔다.


Prešernov spomenik [英 : Prešernov monument].


Tromostovje [英 : Triple Bridge, 한 : 세 개의 다리].

Archiduci Francisco Carolo.
1842.
Civitas.






Tromostovje에서 바라본 Ribja brv [英 : Fish Footbridge].


Tromostovje에서 바라본 북쪽.








Republika Slovenija Upravna Enota Ljubljana.
행정관청인 것 같은데 정확한 명칭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다.


左 Stolnica svetega Nikolaja [英 : Saint Nicholas' Cathedral],
산꼭대기 Ljubljanski Grad [英 : Ljubljana Castle, 한 : Ljubljana 성]


Zmajski most [英 : Dragon Bridge, 한 : 용다리? 용교?]




끼야~욱~


Osrednja ljubljanska tržnica 혹은 ljubljanska tržnica [Ljubljana Market].
[英 : Ljubljana Central Market, 한 : 류블랴나 중앙시장]



다리를 건너 번화가로 이동.



시내바리 하다보니 H&M이 있네.
유니클로에서 사입은 청바지 하나만 계속 입고 다니다 보니
사타구니 부분에 구멍난 게 점점 커지며 엄지 손톱만 해져
누가 마음 먹고 보면 허벅다리랑 빤쓰가 보일만 하기도 했고
베드버그에도 물려있던 터라 H&M에서 괜찮은 물건 있으면 사볼까 하여 입장.

오호.. 청바지가 괜찮네?

함 입어보니 또 맞는 것 같네?
내 사이즈가 별로 없네?

에라 모르겠다. 구매 결정. €39.95
빤쓰도 두 벌 같이 샀다. 각각 €7.9, €12.9

숙소에 와서 지금껏 입고 다닌 유니클로 청바지는 쓰레기통으로.
그 동안 고생 많았다. 하지만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이구나.


빤쓰 사진.
지금은 두 벌 다 헤져서 버렸다.

이런 시부렁 헐크 빤쓰,
가격은 €5나 비싼게 반년도 못가서 빵꾸가 나?!


여긴 리셉션 옆에 있는 조그마한 빈 방.
내 방은 무선 인터넷이 안잡혀서 이리로 내려와서 인터넷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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