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런던으로 돌아오는 날 다시 한 번 방문했을 때 있길래 집어들었다.
런던에선 48 사이즈만 있어서 입어봤는데 너무 커서 포기하고
밀라노를 격하게 노렸는데 세일 첫날 없길래 급실망하고 엄한 로퍼-_- 샀다가

이탈리아 뜨기 전에 다시 한 번 갔었더랬는데 떡하니 있는 게 아닌가!!
근데 내 사이즈는 없었고 46 입어봤는데 역시 크다....
44 있냐고 물어봤더니 찾아준다고 간 직원은 찾아보더니 없다고 하고
신상품 런던이랑 가격 비교 하려고 내가 찾던 제품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고
런던엔 있는데 본사에 없다니 쵸큼 어이가 없었더랬다;

수선해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나 오늘 런던 가야되는데 런던에서 수선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된다네.
혹시 안 된다고 하면 어떡하냐 했더니 종이 한 장 써주면서
안 해준다고 하면 이 종이 보여주면서 여기 본사로 전화하라고 해서 종이 한 장 받고 결국 구입.


그 종이.

40% 후려쳤는데도 가격이 후덜덜더러덜덜...해서
살까말까 고민 많이했는데 눈 딱 감고 질렀다.
오, 신이시여. ;ㅁ;

바지통이 춈 크긴한데 내가 마른 거니까 그런거지 하고 입고 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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