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ock Sparkling Water

from Daily Events 2014. 6. 4. 15:08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빵쪼가리를 몇 개 사는 바람에
마실 것이 필요하여 마트에 갔더만 처음보는 탄산수가 뙇!!

뭐지? 처음 보는데? 하며 어디서 생산되었나 살펴보니
일화에서 나오는 초정탄산수랑 제조공장이 같았다.



피코크 스파클링 워터는 미국의 샤스터(Shasta) 지역과
영국의 나포리나스(Napolinas or Naporinas??)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는 충북 청원군의 '초정리 광천수'를 사용한단다.

제조사가 일화라 초정탄산수 판매할 때랑 홍보 문구의 차이가 없다.

그런데 세계광천학회는 대관절 주소가 어디며 나포리나스라는 곳도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다.
일단 온천이랑 물로 유명한 곳은 Bath랑 Harrogate인데 별로 이곳이랑 연관되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Highland Spring에서 생산하는 물도 나포리나스의 ㄴ도 안 보이는데 미스테리하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탄산의 강도는 초정탄산수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목이 너무 따가울 정도로 탄산이 강해서 초정탄산수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Michael Schumacher가 광고하는 로스바허 Rosbacher 역시 탄산이 많이 함유되어 목이 따가우므로 비추.
이마트에서 들여오던 B로 시작하는 한 병에 980~1000원 하던 탄산수도 싼 맛으론 괜찮았는데 물 맛이 좀 이상했다.
하지만 가격이 싸니까 먹을만 했는데 요즘은 안 보이데..

산 펠레그리노 San Pellegrino는 대용량은 양 대비 가격이 괜찮은데 중형만 돼도 Gerolsteiner 보다 비싸서 일단 패스.
마토니 Mattoni 탄산수는 너무 밍밍해서 개비추.

개인적으로는 게롤슈타이너 Gerolsteiner 탄산수가 가장 만족감이 높다.
지나치게 따갑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적어서 밍밍한 것도 아니면서.

페리에 Perrier는 무첨가 제품 (플레인, Plain)이 안 보이므로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피코크 스파클링 워터에 대한 내 결론은 용량대비 가격은 초정탄산수가 싸니 그걸 사먹어라.
병으로 만들어서 무거우니 500ml짜리 페트병 초정탄산수랑 무게가 얼추 비슷할 거다.

진리의 게롤슈타이너 Gerolste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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