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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incidence 2009.08.12
남의 대학 구경할 게 뭐 있다고 찾아가냐는 주의이긴 한데
대학 근처에 Botanic Gardens Park라고
공원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해서 쫄래쫄래 나섰다.


Union Theologaical College.





사진의 Queen's University Lanyon Building을 찍고 있는데
왠 이상한 양반이 나를 쳐다보고 가다가
내가 계속 건물 사진 찍고 있으니까 갑자기 나한테 접근했다.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하길래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안녕' 이란다.

헐퀴, 한국말을 할 줄 알다니..
어떻게 할 줄 아냐고 하니까 아는 사람 중에
한국인인데 여기 사람과 결혼해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단다.

그래놓고 뭔 이상한 얘기를 잠깐 하다가
나보고 펜이랑 종이 있냐고 물어보더니
없다고 하니까 자기가 갖고 있던 이상한 종이에 뭔 글을 막 적기 시작했다.

그렇게 적기를 5분이나 지났을까.
나 시간 없다고 고만 적으라고 말할까 말까하다가
말 안하고 계속 기다린 나도 이상하고
뭔지도 모를 이야기를 계속 적고 있는 아저씨도 이상하다.

나중에 William에게 물어보니 Doesnt make sense란다.
자기도 반 밖에 모르겠다고 그 중에 반은 Belfast 출신 사람들이란다.

그렇게 그 아저씨랑 헤어지고 나서 Botanic Garden Park에 갔다.


Belfast 출신의 수리 물리학자 겸 엔지니어.
William Thomson, 1st Baron Kelvin (또는 Lord Kelvin)


인상적인 조각.


사진의 온실이 The Palm House.


위에 찍은 사진 반대편.





The Palm House에 들어가보려 했지만 문 닫았다.

!!


다양한 색깔의 꽃들.


개나리.


오홋, 이것은 무엇인가.




위의 사진에 들어가면 양쪽으로 이렇게 조경(?)을 해놨다.


이건 동백꽃이냐?





한 바퀴 쭉~ 돌고 나서 Ulster Museum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는 아예 공사중이라 접근을 차단했다.

!!!!

이런 젠장 -,.-

그래서 별 수 없이 내일있을 투어 모임 장소에 찾아가기로 했다.
투어는 Belfast Youth Hostel 앞에서 이뤄진단다.


Youth Hostel 가는 길에 있던 Crescent Church.

사실 숙소를 Youth Hostel에 잡을까 했는데
HostelBookers에서 본 바,
지금 묵기로한 숙소 평이 워낙에 좋아서 말이지..
Youth Hostel은 평은 안좋기도 했고.

여튼 도착해서 Youth Hostel 숙소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또 현지인이 말을 건다.

움찔.

어디서 왔냐고 일본?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태권도.'란다.

오...

북아일랜드 어떻게 생각하냐길래
난 Dublin에서 왔는데 여기 많이 춥다고 했다.
정치, 종교적인 얘기는 할 것이 못되고 그럴 능력도 역시 없다.

London에선 먼저 말 걸어주는 이 하나 없어
누가 말걸어 주면 반갑다는 느낌보단 경계심이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여기가 공식 Youth Hostel.

위치 확인도 했고 아직 해는 지지 않았고 해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에 아까 Queen's University에서 만났던
이상한 양반 또 만났다. -,.-;;

이번엔 어디 박물관 얘기를 하면서
거기에 영화 'Back to the future'에 나왔던 차가 있단다.
근데 그 영화를 안봐서 난 잘 모른다. -_-;
그리고는 무슨 이상한 말을 또 하기 시작하는데..
뭔가 수식어가 엄청난 말을 해서 너무 길어 이해못하겠다고 하곤
나 지금 가야한다고 하고 헤어졌다.

가는 길에 William이 유명하다고 소개해준 The Crown Bar가 보이는구나.
하지만 딱히 술 마실 계획은 없는지라 그냥 밖에서 사진 한 방만.




이건 무슨 건물이더라..

以北으로는 더 이상 지도에 추천되어 있는 장소가 없길래 시청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Marks & Spencer 건물.
London에 있는 건물과는 다르게 뭔가 분위기 있게 생겼다.
옆엔 London에서 볼 수 있는 Black Cabs.


시청과 옆에 딸린 관람차.

Belfast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곳이 아마 예가 아닐까 싶다.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영 그렇긴 하다만 일단 사람이 없는 것이
사진 찍기 좋은 찬스!!

사진 몇 장 남기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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