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해당되는 글 47건

  1. Brescia Parte 1 2012.08.27
  2. Aeroporto di Milano-Malpensa 2012.07.08
  3. Saldi Estivi a Milano 2008.07.14
  4. Calmi Couri Appassionati 2008.07.14
  5. Palio di Siena 2008.07.14
  6. Go to Italia!! 2008.06.22
  7. 가자, 이탈리아로!! 2008.06.13
다음 날,
지난해에 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첫 행선지는 Brescia.

Lanvin 신발 판매 매장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결정.

예전에 같이 수업 듣던 이탈리아 청년 고향이 여기이기도 하고
Andrea Pirlo가 축구 인생의 첫발을 내딛은 팀이자,
Roberto Baggio가 선수 말년을 보낼 때 소속팀이 이곳 Brescia Calcio였다.

그래서 조금 더 관심이 갔던 도시였다.

도착하자마자 매장으로 직행.

어라? 여기가 아닌가?

주소 상으로 주변을 돌아보다 못찾겠어서
아까 COMME des GARÇONS 옷이 보였던 매장에 가서
괜히 살 것처럼 스윽 둘러본 다음에 Lanvin 있냐고 물어봤더니
여긴 안팔고 아까 내가 찾으려던 매장에서 판다고 했다.

그래서 여성복 매장은 보이는데 남성복이 안보인다고 하니
골목으로 슥슥 가면 나온다고 해서 Grazie 날리고 다시 고고.

재방문 길에 골목에 짱박힌 매장을 찾아내서
내가 찾던 신발이 있나 없나 봤는데.. 없다.

하아.. 여기도 없네.

대강 둘러보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주변 탐방을 시작했다.


Palazzo Martinengo Palatini.


Piazza del Mercato.
번역하면 시장 광장.


Poste e Telegrafi라고 써있는 걸 보니 우체국.


Via XXIV Maggio에서.


Palazzo della Loggia.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었으나 무슨 행사가 있는지
광장 중간에 구조물을 세워놔서 이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촬영이었다.


Piazza della Loggia 한 곳에 세워놓은 동상,
Monumento ai caduti delle Dieci giornate di Brescia.
짧게는 Monumento Bell'Italia.

Giovanni Battista Lombardi가 1964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IL POPOLO INSORTO
CONTRO L'AUSTRIACA TIRANNIDE
DIECI GIORNI PUGNAVA
MDCCCXLIX

대강 번역해보면 반란하는 인민.
오스트리아 제국의 압제에 항거한 열흘 간의 싸움.
1849.

Dieci giornate di Brescia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이 'Brescia의 열흘(10일)'은
Brescia에서 1849년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어난 반란이다.

19c 초 Brescia는 Kaisertum Österreich의 괴뢰 국가인 Regno Lombardo–Veneto의 도시였다.
우국지사인 Tito Speri가 이끄는 반란은 Novara 전투와 같은 날 시작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제국의 승리 소식은 Brescia까지 도달하지 않았었다.
 
Johan Nugent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대는 처음엔 기습 당해 성으로 퇴각했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Brescia 전면포위는 증원군이 도착한 반란 8일째에 이루어졌다.

다음 날, 후에 'Brescia의 하이에나'로 불리워진 Julius Jacob von Haynau 장군은 도착 후 Brescia인들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그 이튿 날인 4월 1일,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대는 항복 문서에 사인하기 전에 도시를 약탈하고 수 많은 주민들을 학살했다.

열흘 간의 격렬한 저항 덕에 Brescia는 Leonessa d'Italia [이탈리아의 암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이곳 Piazza della Loggia는 1974년 5월 28일 오전 10시 경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광장의 동쪽 끝에 있던 쓰레기 통에서 터진 이 폭탄 테러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했다.


위의 그 동상 뒤편.






Piazza Speri.


Tito Speri.
이탈리아 통일운동인 Risorgimento에 힘쓴 우국지사이자
Dieci giornate di Brescia를 이끈 지도자.


루피!! 옆은 모르겠다.


Castello를 향하는 길이다.


Brescia 언덕 공원이라고 하는 건가...


계단을 오르고..


Duomo가 보인다.


Maurizio Malvestiti 신부 동상.

이 신부는 Dieci giornate di Brescia에서
Julius Jacob von Haynau과 항복 협상을 시도했던 사람이다.

FORTE DI CRISTIANO AMOR CITTADINO
IMPAVIDO ED INERME
TRA IL GRANDINARE DEL PIOMBO STRANIERO
NEL I APRILE MDCCCIL
CON
FRATE ILARIO DA MILANO
E
PIETRO MARCHESINI.

SALIVA QUEST'ERTA A PLACARE IL NEMICO
SALVANDO CON BRESCIA LA SPERANZA
DI SALUTARE UN GIORNO L'ITALIA
LIBERA E GRANDE
MDCCCIC

라고 적혀있다.
번역은 패스. ㅠㅠ



다 와 간다.
,
착륙을 하려는데 Aeroporto di Milano-Malpensa 주변에 비가 막 퍼붓는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착륙을 못하고 주변에서 뱅뱅 돌다가
그냥 강행을 하는건지 착륙을 시도하는데 덜커덩~ 소리와 함께 착륙에 성공.

승객들이 박수쳤다.
야호! 살았다! ㅋㅋㅋ

수화물 찾을 때 첫번째로 나온 가방이
비에 젖지 않아서 다행으로 여겼으나 그 다음 가방부터는 죄다 젖었다.

내 가방도 역시 홀딱 젖었수다.


비 내리는 Aeroporto di Milano-Malpensa, Somma Lombardo.

시내로 가는 공항 셔틀 버스에 올라 Milano로 진입하는데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시간이 존니스트 오래 걸렸다. 2시간 30분?

차 안에서 삐대는 동안 비는 그쳤다.

숙소에 도착하니 같이 CDG에서 비행기를 탔지만
나보다 늦은 비행기 탄 사람이 어째 더 빨리 와있냐 -_-

난 06시 50분 비행기고 다음 비행기는 08시 30분인데?
심지어 내가 위에 있는 사진 찍을 땐 그 사람은 Paris에 있었는데?

이보시오, 기사 양반.
대체 어느 길로 온 겐가 ㅠㅠ

숙소에서 잠시 정보 수집 겸 여독을 풀고 밖을 나서려고 했는데
아침 청소 시간이라고 밖으로 나가란다. -_-

쫓겨나듯 숙소 밖으로 나와버렸네..

일단 San Babila 역에서 내려 Via Monte Napoleone로 향했다.
여긴 작년에도 와서 길이 익숙하다.

Lanvin 신발 외엔 특별히 땡기는 물건이 없었기에
작년 여름 정기 세일때 둘러보았던 편집 매장과 주변에 몇 군데 매장에 가봤다.

버거킹에서 조식 겸 중식을 해결하고
마 이래 저래 둘러봤는데 기억이 안나서 그만 적을란다.
,
다섯째날.

전날 밀라노에서 1박하고 세일 때문에
10시 20여분 전에 Via Monte Napoleone로 갔다.
길로 들어섰는데 멀리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게 보인다.

ETRO.
'오호... 이탈리아에선 ETRO가 인기구나'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데..

그 옆 매장이 Gucci.
그렇다.
Gucci에서 물건을 사기위한 줄이
옆 매장인 ETRO까지 점령했던 것이었다;

방송사에서 취재도 나오고
사람들도 줄 서 있는 게 신기했는지 사진도 막 찍었다.
내 뒷사람이 마침 인터뷰하는 바람에
아마 이탈리아 방송에 내 오른팔이 나갔을지도 모를일이다.

전날 The Mall에서 크게 실망을 했던터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본사!!라는 기대를 떨쳐버릴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10시가 약간 넘은 시각 드디어 오픈!!
우왁~~ 양키나 옐로우나 세일 앞에서는 다들 한국 아줌마化가 되는 거다!!

1층 여성 가방 매장 앞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나는 옷가지를 찾으러 3층에 올라갔지만
마음에 두고있던 옷도 없었거니와
그나마 있는 옷들도 죄다 사이즈가 3~5 치수가 큰 옷들 뿐이었다.

에잉..-_-

하릴 없이 발걸음을 지하로 돌려 신발 매장으로 갔는데
오호.. 내가 London에서 샀던 스니커즈 발견!!
가격을 비교했는데 London이 더 쌌다.

뭐야..이거..

실망을 금할 길 없이 Gucci를 빠져나와 근처에 Burberry로 갔다.
Burberry도 이탈리아가 더 싸다해서 기대를 하며 또 줄을 섰다.
여긴 10시 35분여 경에 열었다. 그래서 또 20여분 가량 줄을 섰더랬다.

오홋. 드디어 입장~
3층이었나 2층이었나 아무튼 올라서 내가 찾던 가방을 봤는데!!
여기도 여기가 더 비싸...-_-
비슷한 [리테일價 €10 더 비싼] 가방은 60% 후렸는데
내가 찾던 가방은 30%밖에 안후려서 더 비쌌다.

아~~~~~ 이건 아냐~~~~~~~~~~~~
하며 다른 프로섬 옷들 좀 봐주고 나왔다.

이제 들러볼 곳은 Dsquared2랑
Dolce & Gabbana 그리고 편집매장 몇 군데..

Dsqared2에 들어갔는데
매장 직원들이 죄다 손수건진에 흰색 셔츠 검정색 스키니 벨트..
헉.. 손수건진과 모델과의 포스에 압도!! 헉헉헉 -0-;;
근데 물건은 거의 없었다. 쳇.

Dsquared2에서의 소득도 전혀 없이
Dolce & Gabbana를 찾아 두리번 두리번
골목에서 찾아냈는데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여자..

'어라.. 뭔가 이상하다.'

눈치로 여긴 안들어가야지 하고
두리번 거리다 실수로 편집매장 하나 발견;;
들어갔는데 이건 뭐 A/W 옷들만 있고 세일 안하는 듯..
그래서 한 번 스윽 둘러보고 나왔다.

또 거리를 방황하며 돌아다니다 Diesel 매장을 발견했으나
딱히 Diesel에서 지를 것은 없어서
가볍게 패스하고 계속 걸어다니니 남자들이 우루루 줄을 서있었다.

그렇다. 드디어 Dolce & Gabbana 발견!!
나도 줄을 섰고...땡볕에 30여분을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_-;

들어가서 세일 물건들 좀 확인했는데 역시나 내 사이즈는 없었다.
런던에서 본 신상 가격 비교를 좀 하려고 했으나 신상이 안보인다;;

악!! 땡볕에서 30분이나 기다려 들어갔는데
아무 소득도 없이 나오기엔 막 짜증이 났다.
그래서 신발 진열된 곳에서 로퍼하나 질렀다.

그리고 결제를 하려 내려갔는데 무슨 놈에 줄이 또 이렇게 긴지
한 시간 가량 기다려서 겨우 결제했다.
세 놈이 결제하더니 내가 마침 자리가 나서 그 놈 앞에 가서 섰더만
그 색히 자리를 떠버리는 바람에 한 5~6명 밀렸다...-_-;

내 뒤에 있던 대만 놈들 두 놈은
내가 줄을 잘못선 틈을 타 나보다 빨리 결제했는데
한 놈은 €1,900 넘게 쓰고 한 놈은 €2,000 넘게 썼다. -0-;;;
근데 카드를 냈는데 한도가 문제가 있었는지
현금으로 일정액 지불한다고 했는데 가방에서 현금 한뭉텅이!!
€500 짜리를 막 꺼내는데 나 €500짜리가 있는지 그 때 처음 알았다;;

어쨌든 힘들게 Dolce & Gabbana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민박에 들어와 짐을 맡기고 베로나로 고고싱~

※밀라노에서의 3일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
이탈리아에서의 셋째날.

첫날은 이동하느라 다 쓰고
둘째날은 시에나 방문.
셋째날은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인데
넷째 날은 The Mall 방문 예정이라..

날씨가 더우니까 꼼짝 거리기도 싫었다.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방구석에 쳐박혀있기를 15시 넘게까지-_-;

어쨌든 나중에 안올 각오로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는 굳은 마음으로다가
호스텔 밖으로 빠져나온 것이 약 15시 30여 분 경..

일단 피렌체 중앙시장으로 갔다가...
이내 되돌아서서 어제 저녁에 미리 길을 익혀두었던

Via de' Tornabuoni로 고고싱~
Gucci랑 Dolce & Gabbana에 가서 봐둔 물건이 있나 두리번 두리번..
편집 매장 Luisa에도 가봤다. 이건 Via Roma에 있다.
겉에서 봤을 때 은근히 큰 규모에 놀랐으나 막상 들어가니 좁았다.
물건도 별로 없고..인터넷에서 보던 물건은 안보이더라. 숨겨놨나;;




Duomo.

Duomo에도 갔는데 올라가려고 줄 좀 서볼까했는데
줄이 좀 길어서 날도 더운데 기다리기 짜증나서 포기.

어차피 Uffizi도 안갈예정이었고 딱히 갈만한데도 없어서
Piazzale Michelangelo까지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은 Ponte Vecchio를 건넜는데
양쪽에는 귀금속상들이 늘어서있었다.


Palazzo Pitti.



올라가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있네..
원본은 Galleria dell Accademia에 있는데
Firenze에 있긴한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_-;

올라가니 전망 좋더라.
Duomo는 얼핏보니 불에 탄 것처럼 보이는데
공사중이라 철제 기둥같은거 막 쌓아올려놔서 그런거였다;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위에 올라갔는데 성당[San Miniato al Monte]이 있네..
여기서 보니까 Duomo 보다 위에서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왠지 조망을 하려면 가급적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서 봐야
기분이 풀리는 이 이상한 습성은 대체 뭔지..


San Miniato al Monte.







여차저차해서 내려오고 시내 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Fiorentina 유니폼 파는 곳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아릿다운 자매님께서 Bouna Sera~ 해줬는데
마침 딴데 보고있던 참이라 쌩깠;는데

딴 거 볼라고 고개 돌렸다가 눈 마주친 순간
다시 한 번 Bouna Sera 하며 가벼웁게 미소를 지어주셔서
나도 모르게 '아, 여기선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라며
살 것은 딱히 없었는데 차마 그냥 나올 수 없어서


티셔츠 하나 장만~ 단돈 €10~
내용은 Juventus 홈에서 3 : 2 大역전극을 펼쳤다는 뭐 그런 내용(으로 추측).

Firenze에서 3일 있었는데 이틀동안 룸메들이랑 재미나게 잘 놀았다.
Texas 출신 Geremy랑 D-Town(이름을 못외웠다;)
Glasgow 출신 Simon이랑 말은 못해도 잘 어울려 놀았다.
Scottish Accent 실제로 들어보니 킹왕짱인듯~

사진 하나 건져오는 건데 나만 사진을 안찍어서 쫌 아쉽네..

레스토랑에서 였는지 호스텔 옥상에 있던 Pub이었던지
Geremy가 넌 왜 영어 배우러 미국에 오지 않았냐고
뭔가 불만 섞인 듯한 뉘앙스로 묻기도 했었더랬지..

유럽이 이렇게 가까운데 어찌 미국을 택할 수 있으리오!

그나저나 Firenze..
관광지는 어딨는지 모르는데 옷가게들은 어딨는지 안다. -ㅁ-;
,
Italia로의 9박 10일짜리 여행을 떠났다.
London에만 쳐박혀있기를 약 5개월 여..
오랜만에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에 조금 설렜다.

아무 생각없이 티켓을 끊어놔서
나중에 정보 얻으면서 일정을 수정하느라 조금 피곤했었다.
사실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은 쇼핑이었기에 Milano 왕복으로 끊어놨지만
이런저런 일정 때문에 Milano는 징검다리로 3일 체류했다.

첫날은 Milano에 도착하자마자 Firenze로 가야해서
바로 에우로스타Eurostar에 몸을 실었다.

여차저차 호스텔에 도착해서 뭐 하는 것 없이 저녁 먹고 씻고 자빠잤고..

둘째날 1년에 두 번 있는 Siena의 대축제
'Palio' 경기를 보러 이른 아침 Siena로 고고싱~

막상 도착했는데 지도도 없고 길도 모르고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여서 지도를 샀는데 개그지같은 그림 지도가 €0.6!!

여차저차 지도에 있는 몇 군데 돌아다녀봤다...






내려가봤는데 별 거 없어서 다시 언덕배기 오르느라 힘들었다.


Basilica di San Domenico.


Duomo.

더워 죽겠어서 Duomo 앞에 있는 Santa Maria Della Scala라는 곳에 들어갔는데
그냥 뭐 있을까해서 호기심에 입장료 €3.5(학생價)를 내고 들어갔는데
오홋!! 지하에 무슨 방공호인가 땅굴인가!! 완전 시원해 천연 에어컨!!
시원함에 감동의 도가니탕을 한 사발 드셔주시고 밖으로 나오니 또 오나전 더워!!






Palazzo Pubblico.

이곳저곳을 또 들쑤시다가
갈증이 하도 나서 점빵을 찾았는데 제길 점빵이 없어!!
맨 Gelateria랑 Pizzeria 밖에 없어!!

점빵 찾아 헤메기를 한 시간여..결국 외곽의 기념품 가게에서
콜라를 샀다-_- €2.3!! 이런 히밤쾅 London보다 더 비싸!!
€2.4를 내고 10c를 거슬러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반응이 없다..
허나 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자리를 지켰고 점원은 나에게..... 20c를 줬다-_-;
얘네들 진정 셈을 못하는 건가!!




콜라로 목을 축이던 분수.





슬슬 Palio 보려고 약 2시간 전에 광장에 들어섰고
관광객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있길래 나도 같이 착석!!
근데 한 20분 지나니까 관계자가 나오랜다. -_-

그럼 어디 앉냐고 관광객들이 물어보니까 광장에 앉으라네..
이런 히밤 더워죽겠는데 사람들 말려죽일일 있나
안그래도 덥고 짜증나서 한 경기만 보고 갈라고 그랬는데
경기가 몇 경기나 하는지 언제 끝나는지 모르니까 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Firenze로 귀환-_-;
나랑 같이 지내던 룸메이트들은 TV로 다 봤는데
나는 Firenze로 돌아오는 길에 경기를 해놔서 경기를 못보는 망할 사태가!!
근데 한 경기 밖에 안한 듯.....단판 결승.....히밤 ㄱ-


















저기서 보란다.
이 미친 날씨가 35도 36도를 오락가락하는 마당에...-,.-






베레 쓴 경찰들.
,
July
1st Milano > Firenze
2nd Siena
3rd Firenze
4th Firenze(The Mall) > Milano
5th Milano > Verona(Carmen)
6th Verona(Aida)
7th Milano(La bohème)
8th 5 Terre (via Seravella)
9th 5 Terre > Milano
10th Milano > London

What a lovely plan this is!!
,

가자, 이탈리아로!!

from Daily Events 2008. 6. 13. 05:15

이탈리아행 비행기표 질렀다.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근데 아직 루트를 제대로 안짰다;

일단은 밀라노, 피렌체, 로마.

주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쇼핑!!
제발 이 기간 안에 세일 시작해야하는데;

올해 세일 기간을 당최 알 수가 없어서
지난 2년간 세일 일정을 토대로 질러놓긴 했는데
세일 안하면 난 아마 좌절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