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해당되는 글 60건

  1. The Phantom of The Opera 2 2009.06.06
  2. The Lion King 2 2009.03.27
  3. Chicago 2009.03.25
  4. Hairspray 2009.03.23
  5. Mamma Mia! 1 2009.03.20
  6.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9.02.11
  7. Three Days of Rain 2009.02.08
  8. The Day of the Opera 2009.02.02
  9. Walking Down the Street at Christmas 2008.12.26
  10. Show Me the Sun 2008.11.12


Starring
Ramin Karimloo as The Phantom
Gina Beck as Christine Daaé
나머지 생략

싼 자리가 Restriced View 밖에 없어서
예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런 젠장 1/3이 안보여!!

이 따위 자리는 양심이 있으면 £20도 받으면 안되지!!

제일 앞줄에 앉아서 앞에 기대서 보면 전부 볼 수야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뒷사람이 내 머리때문에 안그래도 안보이는데
더 안보일까봐 차마 나 하나 잘 보자고 여러 사람 기분 망치게할 순 없어서
그냥 나도 부분부분 오디오 감상만-_-;

영화로 본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지라
딱히 영화와 비교하긴 좀 그렇다.

지금 글 쓰고 있는 이 시점도 공연 본지 두 달이 훨씬 지난 마당이라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난다. -_-;

뮤지컬이긴 하지만 제목에 오페라가 들어가는 고로
노래야 기똥차게 잘하고 내 희미한 기억에 의하면

영화볼 때도 Christine 役의 Emmy Rossum[안습의 부르마;]보다는
Meg Giry 役의 Jennifer Ellison이 더 예쁘고 가슴도 컸....;
근데 연극에서도 Gina보다는 Tori Johns가 더 예뻐 보였고 의상 때문인지 가슴도 커보였...;;;;;

쓸 데 없는 얘기는 접고
다시 공연 얘기로 들어가면
좁은 무대에서 뭐 이것저것 튀어나오고 들어가고 하는 게
무대 장치가 꽤나 다양했다.

The Phantom의 가면이 벗겨지고 그의 흉측한 모습이 나올 때엔
어처구니 없는 분장에 실소...까지는 아니지만 여튼 좀 그랬다.

21세기 화려한 CG의 세상에 살고 있는 이 마당에
뭔가 색연필로 대강 칠한 것 같은 분장이란 많이 아쉬웠던 부분.

하지만 거의 끝나갈 무렵
The Phantom이 Christine을 향해

'Christine.... I love you..'

라고 할 땐 나도 I love you가 나올 것 같아 충분히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 뭔가 짠한 무언가가 가슴속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옆에 앉은 언니야는 심지어 눈물을 흘리기까지...
[사실 충분히 눈물 뽑아낼 만큼의 애잔함이 있긴 했다.]

이번에 다시 London으로 가게 됐는데 다시 한 번 볼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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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on King

from Interest/Theatre 2009. 3. 27. 10:06


Starring
George Asprey as Scar
Shaun Escoffery as Mufasa
Brown Lindiwe Mkhize as Rafiki
Andile Gumbi as Simba
Gloria Onitiri as Nala
Nick Mercer as Timon
Keith Bookman as Pumbaa
나머지 생략.

London에서 널리 알려진 공연 가운데 하나.

일요일에 하는 공연이 몇 개 없는데 다행히 이 공연은 그 가운데 하나라 보게 됐다.
3시 공연이었는데 티켓 구하러 좀 늦게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이 남았네.
혹시 학생 할인 있냐고 물어보니 화,수,목요일 공연만 해당된다고 하여
하릴 없이 Stall 티켓 구입.
무려 £47!!

전날 본 Hairspray와 Phantom of the opera가 둘이 합쳐 £45인데
어헝헝헝..
출혈이 크지만 어쩔 수 없다.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는 시간동안 뭐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에서 별로 발매할 것 같지 않은 Blue-ray 구입하러 HMV로 고고싱~

사실 내 Blue-ray 구입 예정 1순위는 Once 였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Duchess가 내 BD 소장목록 1호가 돼버렸다.

어찌됐든 Duchess와 Hairspray BD를 구입하고
그래도 남는 시간엔 Pimlico Library로 가서 책보면서 시간 좀 때우려고 했는데
가는데 Westminster City Hall부터 무슨노무 차가 그다지도 막히던지
이거 도서관 갔다는 발도장만 남기고 바로 되돌아올 것 같았다.

여튼 여차저차해서 도착했는데 이런 제길 문 안열었어!!
문 열 시간이 지났는데 왜 안열었냐!!

결국 다시 버스 타고 Westminster 역 부근에서 내려서
다리 건너 London Eye를 지나 Waterloo Bridge까지 가서 Aldwych로 향했다.
그래도 시간이 조금 남아 Covent Garden에 노래부르는 거 잠깐 구경하다가 극장으로 고고.

The Lion King은 DVD도 소장하고 있지만 한 번도 안봤다.
그래서 국민학교때 영자막으로 봤던 게 아마 내가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청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부분부분 희미한 기억만 있지 잘 기억이 안났다.



관람 분위기는 어린이용 뮤지컬이라
어린이들이 많아서 딱히 좋다고 할 수 만은 없었다.
조용히 관람하는 것도 관람하는 건데

초반에 관객석에서 난입하는 각종 동물들이 주의를 집중시켰지만
WBC 4강전 탓에 수면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결국 상모를 돌리고 말았다. -_-;

부분 인형극에 가면이 얼굴 앞으로 왔다가 얼굴 위로 갔다가 하는 게 신기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 Timon이랑 Pumbaa 나왔을 땐 집중력이 높아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딱히 재밌다고는 못하겠다.

'공짜로 보여줄테니 다시 볼래?' 라고 묻는다면
'그 돈으로 딴거 볼래.' 또는 '그냥 만화 볼래.' 라고 답하지 싶다.

여기 배우들도 노래 잘하더라.
자꾸 Mamma Mia!랑 비교하게 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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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from Interest/Theatre 2009. 3. 25. 11:19


Starring
Aoife Mulholland as Roxie Hart
Tiffany Graves as Velma Kelly
Ian Kelsey as Billy Flynn
나머지 생략.

어이쿠야, 시작부터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눈이 호강한다.
배우들 기럭지 길쭉길쭉하고 허리 잘록하고 군살 없고
허벅지 탄력 제대로~
가슴도 제법 있고 [그렇지 않은 배우도 있었지만.]
힙업 제대로 된 배우들도 @,.@

근데 보다가 등이 갑자기 너무 쑤셔서
움직이고 싶은데 뒤에 사람 관람에 방해될까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노래 끝나고 잠깐 박수칠 때마다 한 번씩 움찔움찔하면서 움직였다.
등이 너무 쑤셔서 빨리 휴식시간 오라고 격하게 빌어보긴 처음.

내용은 기억이 안나.
노래도 뭘 부른지 몰라.
아는 노래가 하나가 없네..

그저 몸매 감상만 실컷하다 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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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spray

from Interest/Theatre 2009. 3. 23. 11:31


Starring
Michael Ball as Edna Turnblad
Leanne Jones as Tracy Turnblad
Nigel Planer as Wilbur Turnblad
나머지 생략.

위 포스터에 있는 주소는 미쿡으로 연결되는 거고 영국은 com 대신 co.uk를 넣으면 된다.

어째 기대와 재미 혹은 감동은 반비례하는 것인지
기대 잔뜩하고 갔던 공연들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

헤어 스프레이는 딱히 기대하고 가진 않았다.
며칠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안보다가
티켓 살 때도 이걸 볼까 아니면 시카고 볼까하다가
시카고 극장 앞에 다다랐을 때 그냥 이거 보자하여 선택한 것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본 난
미국 악센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공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dna가 주인공인지 Tracy가 주인공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초반에 Tracy가 노래를 하는데 뭔가 미심쩍은 듯했던 마음도 이내 사라졌다.
어허...Mamma Mia 배우보다 낫구나.. 나아!!

처음엔 아는 노래가 없어서 공연에 빠져들기 힘들었는데
중반으로 후반으로 갈 수록 굉장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노래도 잘하고 군데군데 폭소할만한 부분도 있고

마지막 You can't stop the beat 나올 때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스코틀랜드랑 웨일즈 갔다와서 London에서 잠깐 체류할 때 또 볼까 생각 중일 정도니까
재미는 여태 본 공연 가운데 최고였다.
Mamma Mia는 노래를 아니까 [비록 가사는 아직 제대로 모르지만] 신났는데 [하지만 배우들 안습.]
Hairspray는 노래도 모르는데 사람 신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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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ma Mia!

from Interest/Theatre 2009. 3. 20. 08:17


Starring
Linzi Hateley as 'Donna Sheridan'
Joanna Monro as 'Rosie'
Jane Gurnett as 'Tanya'
Richard Laing as 'Sam Carmichael'
Paul Ryan as 'Harry Bright'
Andrew Hall as 'Bill Austin'
Katie Brayben as 'Sophie Sheridan'
Oliver Hembrough as 'Sky'
Jodie Read as 'Ali'
Laura Selwood as 'Lisa'
Giovanni Spano as 'Pepper'
Matt Wilman as 'Eddie'


영화로 봐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던 Mamma Mia,
과연 눈 앞에서 펼쳐지는 연극으로 본다면 어떨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도입부분 I have a dream을 비롯 많은 장면들이 영화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나이는 알 수 없지만 Katie Brayben는 극중 Sophie를 맡기엔 좀 노안이 아닐까?
Donna役의 Linzi Hateley는 나중에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젊더라. 1970年 生.
전혀 안그래보였다. 어머니 역할이 딱 어울렸으니까.
외려 영화에 나왔던 Meryl Streep이 지나치게 나이들어 보였지. 실제 나이도 많고.

Lisa인지 Ali인지 모르겠는데 한 명은 동양인처럼 보였다.
내게 있어 Mamma Mia에 동양인은 왠지 모르게 몰입에 방해되는 요소였다.
근데 Cast를 보면 동양인이 없는 게 함정. 내 눈이 몹쓸 눈인가 보다.
Tanya와 Rosie는 영화에서 봤던 그네들과 비슷해 딱히 이질감이 들진 않았다.

삼인방이 Honey, Honey를 부르고
Donna와 The Dynamos가 재회를 한 뒤
Donna가 Money, Money, Money를 부를 때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노래를 너무 못해......털썩....이건 아니야..
내가 기대한 건 노사연, BMK같이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를 기대했는데
효녀가수 현숙 마냥 비음 잔뜩 섞인 노래라니...이건 아니야.. ㄱ-

Sophie의 아버지 3인방
Bill Anderson, Sam Carmichael, Harry Bright도 인상적이었는데
Sam의 경우는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에 매력적이었는데 노래는 썩 잘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Harry의 경우, 영화에서 Colin Firth가 연기했던 것과는 달리 더 방정맞고 까불거린다고 해야하나?
코믹하게 어설프게 놀았던 것 같은 연기를 펼쳤다.

영화에서 검은형제가 연기했던 Pepper가 아마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춤도 잘추고 연기력도 좋았던 것 같다. 딱히 얘가 메인이 돼서 부른 노래는 없었던 것 같으니 패스.
극 중에서 Tanya의 가슴을 만지는 신이 있는데 관객들 다 같이 '오우~'

Donna가 노래할 때 나는 불편한 마음 감출 길이 없었고
Meryl Streep이 노래했던 The Winner Takes It All의 그 감동을
Linzi Hateley가 전해줄 거란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었으며
예상은 슬프게도 정확히 맞아들었다.

전체적으로 연주 소리가 컸는지 노래할 때 목소리가 죄다 연주에 가려졌다.
근데 연주 소리가 너무 컸다기보단 배우들의 성량이 다들 모자란 감이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노래는 기대에 한참 못미쳤지만 춤은 정말 대단했다.
군무랄까? 마스 게임[Mass Calisthenics]은 극에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주조연도 아닌 그냥 단역인 배우가 있었는데
허리 정도까지 오는 머리칼로 머리를 휙휙 돌리면서 열정적으로 추는데 너무 멋진 자태였다.
뒤로 가니 머리 묶고 나와서 너무 아쉬웠지만 공연이 끝나고 앙콜 공연할 때 그 언니만 쳐다봤다능. -ㅅ-

공연 끝나고 Dancing Queen이랑 Waterloo 불렀나?
먼저 불렀던 노래가 기억이 잘 안난다만 정말 신나고 좋았다.
[노래는 배제. 어차피 연주 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도 않았고 노래도 내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


Linzi가 공연할 때까지는[13/06/2009] 절대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Sophie는 노안인 것만 제하면 노래도 부분부분 괜찮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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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김지운(Kim Jee-woon aka Kim Ji-woon)
Starring 송강호(Song Kang-ho), 이병헌(Lee Byung-hun), 정우성(Jung Woo-sung)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조용한 가족과 반칙왕을 봤는데
달콤한 인생은 DVD 소장 중이나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
본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도 안나고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 낸 장화 홍련은 장르가 취향이 아니라 패스.

영화를 보는데 한국말이 나옴에도 나도 모르게 자막에 눈이 갔다.
중국어랑 일본어가 나올 땐 당연히 눈이 갈 수 밖에 없었지만
한국어가 나와도 계속 자막을 봤다.

극중 송강호의 대사 중 '가네모톤지 XXXX인지.'의 대사를
'Kanemoto or Kangaroo.' 뭐 이런 식으로 번역해 놓은 것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괜찮게 생각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의역보단 직역에 가까운 번역을 선호하는지라
전체적인 대사 처리를 너무 축약식으로 번역한 점은 아쉬웠다.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은 내용 없는 2시간짜리 영상물.

보물찾기라는 큰 틀 속에서 뭔가 내용들이 이것 저것 펼쳐져 있긴 한데
'딱히 그 장면들이 왜 삽입됐을까' 내지는 '이걸 이렇게 길게 집어 넣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지배했다.

1시간 10여분을 엔딩을 향해 달려오다가
마지막 10분에 딱히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들 셋만의 총질.
뭐 각자의 이유야 분명했지만 내가 느끼기에 그전의 한 시간 십여 분과 그 마지막 십여 분의 괴리감이 크게 느껴졌달까.

정우성의 퍼포먼스는 최고였다.
마상에서 총질하는 모양새나 줄타고 총질하는 모양새는 가히 한국인의 마음을 홀릴만하다.
허나 일본군에게 단기필마로 돌진하는 장면에서
일본군은 정우성 가는데 모세의 기적 마냥 반으로 뚝 갈라져서는 구경만하고 있는 장면은 대단히 아쉬웠다.
안맞아도 좋고 같은 편이 맞아도 좋으니 [조금 더 설득력있는 장면이 될지도] 총질은 해야할 것 아닌가.
개인적으론 보면서 삼국지에 나오는 장판파의 조자룡을 떠올렸었다.


이병헌의 각본은 좀 뭐랄까 벙찐 듯한 면이 강했고
송강호는 뭐 여태 그의 작품에서 본 것 같은 평이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대사도 시대극임을 감안해서 봐야하는지 내가 듣기에 조금 어색한 어휘들의 사용이 눈에 띄었다.

개인적으로는 박수 받을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은데
Cannes에서 대체 뭘 보고 박수를 쳤는지 각본도 이상하고
번역도 대사 무지하게 잘라먹은 축약형으로 봤을 건데 대체 뭘 보고 기립박수니 뭐니 했던 건지..
그저 21세기에 서부영화[거기에 한국식]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당돌함/대담함의 박수인가?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를 안봐서 모르겠다만 이것에 대한 오마쥬의 박수인가?

대한민국 찌라시들의 설레발을 믿지 않지만
The Times 지에서 극찬을 했네 뭐내 인기 폭풍 예감 설레발을 쳤던데
London에서 고작 개봉관이 세 곳 뿐인 곳에서 무슨 흥행을 바라는지..

나도 그 세 곳 중 한 곳에서 봤고 마지막 시간대였는데
개봉 5일차 마지막 시간대에 관객은 영화 시작 시간 4분 전까지 나 혼자였고
4분 전이 돼서야 남자 두 명 더 들어와 나랑 셋이서 봤다.

한국에서 상영된 그것에 비해 약 15~20분을 더 덜어낸 버전 임에도
영화 다 본 후에 내가 느끼는 바는 더 덜어냈으면 하는데
한국 상영본은 대체 얼마나 쓸 데 없는 부분이 더 들어간 건지.

DVD 나오면 살 것 같긴하다만 남들보고 보라고 권해주고 싶진 않은 영화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에 있으며, 비영리·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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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Days of Rain

from Interest/Theatre 2009. 2. 8. 09:33


Starring James McAvoy, Nigel Harman, Lyndsey Marshal.

James McAvoy 공연이라고 해서 나름대로
'해외 연예인을 이 두 눈으로 직접 보는구나'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이런 제길 너무 멀어!!
두 눈 똥그랗게 뜨고 봐도 저게 McAvoy인지 McAvoy 닮은 사람인지 알 길이 없었다.

James McAvoy는 Becoming Jane[비커밍 제인], Atonement[어톤먼트], Wanted[원티드]등의
영화에 나온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배우.
Nigel Harman은 영화보단 TV에서 경력을 쌓은 우리식으로 하면 탈렌트.
대표작은 내가 좋아라~하는 EastEnders.
Lyndsey Marshal도 역시 영화보단 TV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배우다.
대표작은 잘 모르겠고 Rome에서 Cleopatra로 출연했다.

같은 극장에서 이 공연하기 직전까지 Josh Hartnett이 공연했었는데
딱히 뭐 그 양반한텐 관심도 없었고
Soho에 있는 모 호텔 도서관에서 섹스하다가 CCTV에 찍혀서 신문에 크게 났었고 ㅋㅋㅋ
부끄러운 이력의 소유자 Josh Hartnett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공연은 총 2장으로 구성됐고
연기자는 위에 적어놓은 세 명이 전부다.

내용은 나도 모른다. -_-;
배경은 20세기 중반의 미국을 다뤄서 얘네들 미국 악센트로 연기하는데
아, 난 좀 미국 악센트는 별로라 쩝..

꼴랑 2시간 정도 연기하는 것 같더만
제기랄 중간에 휴식시간이 30분이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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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of the Opera

from Daily Events 2009. 2. 2. 06:53
I got two opera tickets today.
One is Rigoletto, the other one is Carmen.

There are many opera shows in London this winter.
I was on my way to central London or home,
I saw lots of posters about opera in tube stations.

Let me write something about in the past.
I met a Milanese [Slovenian-Italian] mate who loves opera shows.
I already had return tickets to go to Italia,
and I had a plan to visit Arena, Verona to see operas at that time.
So, I asked her which operas are good or interesting or impressive sth like that.
then she recommended Rigoletto to me.
well, I finally watched Carmen and Aida instead of it,
anyway, I still remember what she recommended.
[I cant remember her name. I met her just one day...]

There is Rigoletto show in Royal opera house just at the good time.
Bloody luckily, I got a ticket which is only 53.25 quid on the internet!!

And Carmen...

Well.. actually, Ive already seen Carmen in Verona, Italia, last year.
But it was very impressive, and I wanted to see again without any hesitation.

I tried to buy a Carmen ticket when they started to sale last Autumn.
I couldnt have it coz I aint able to use the internet at home at that time, though.
So, when I tried, tried and tried to check the best available seats, all those were bollocks.

One day, maybe last week, I saw the Carmen poster in a tube station on my way home.
I was giving up to buy it...er...no, I completely forgot about it.

Though I didnt really expect great things to buy it, luckily I found the best available seat!!

However, I should register, if I have got a ticket.
I dont wanna sign in, so I went to Royal Albert Hall.

Fucking freezing outside...fuck!!

When I bought a ticket in Royal Albert hall,
The Box officer got all my infomation[name, address, mobile..]
Bollocks, there is no difference as purchase on the internet!!



オペラの チケツトの 購入を 完了した。
カルメンと リゴレットだ。

リゴレットは 往時 イタリア人の クラスメ―トが 推薦した 作品だ。
昨年 7月に イタリアに 行った 時, 日程の為, リゴレットは 見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おりしも, ロンドンで リゴレット 公演があるから見ることにした。
さらに 幸運にも 安いチケットがあるからすばやく買った。

ロイヤル オペラ ハウスで £53.25という安価な価格で
遅れて 手に入れたものとしては かなり 満足だ。

そして カルメン。
この 作品は ヴェローナ アリーナで 見た 作品だが、
かなり 印象的だったので、また 見ることにした 作品である。

去年の秋、[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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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를 맞이하야
이틀이나 집안에서만 쳐박혀있기는 좀 그래서

지하철 끊기고 버스도 안다닌다고 해서
과연 그런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러
다시 없을 London에서의 Christmas일테니 집을 나섰다.

오호..이런 거리에 사람이 없어.
점빵들도 문 닫았고 [난 식당은 열 줄 알았는데..]
버스도 당연히 없고 지하철역은 아예 셔터를 내려버렸다;

기왕 나온 김에 쓸 데 없는 근성을 또 발휘하며
Oxford St.까지 걸어가기로 결심.

지하철로 Marble Arch까지 6 정거장,
Oxford Circus까지 7 정거장인데..

걸어갔다.

이미 Nottinghill Gate에서 Marble Arch까진
걸어가본 경험이 있는지라 얼마나 먼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별 수 있나,
Oxford St.도 여기처럼 어둠의 도시일지-_-a 궁금했거든.

한 시간 십 여분만에 도착한 Oxford St.
최근 며칠간 보았던 미어터지는 인파 속에
한 걸음 떼기가 무서웠던 날이 언제였냐는 듯 거리는 한산했다.
택시 마저도 보기 힘들었을 정도로 Chrismas는 집구석에 짱박혀 노는 날인 가보다.

내일 Boxing day를 맞아 Selfridges를 비롯한 여러 점빵들은
SALE 간판을 미리 내달고 내일 있을 전쟁을 준비하는 듯 했다.

나는 돈이 없지만 그래도 관심있는 몇몇 점빵들을 가봤는데
내가 눈여겨본 점빵들은 26일은 죄다 놀고 27일에 겨울 세일에 들어간단다.

한 시간이 넘게 걸어오고 한 시간 정도 센트럴 돌고 나니
다리에 무리가갔는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만...
아직 돌아가려면 한 시간을 더 걸어야해.........................ㄱ-

으으으으어어어어어 최근 동안 이렇게 걸어본 적이 없는데
집에 돌아온 지금 다리 뒤가 땡겨 죽겠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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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Sun

from Daily Events 2008. 11. 12. 08:20
하늘아, 내게 해를 보여줘!!

오래간만에 푸른하늘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잠시나마 좋았던 하루.

푸른 하늘 보기가 이렇게 힘들어
나도 조금 더 감성적인 어른이로 바뀌어 가는 듯.

해가 짧아서 런던이 무척이나 싫어지는 요즘이다.

아, 동지엔 대체 해가 몇 시에 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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