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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llwee Cave 2009.05.15
잠에서 막 깨어 어떤 고인돌이 있는 곳에 내렸는데
춥기도 춥고 잠에서 막 깨어나 정신도 없어서 그냥 거기까진 안가기로 했다.


Poulnabrone Dolmen.


주차장에 표지판이 뒤집혀있길래.

그리곤 버스가 다시 출발할 때
또 쳐자다가 잠깐 깨서 이제 어딜가나 했는데
바로 Aillwee Cave 간판이 보인다.




돌산.

도착.

우왕, 이런 돌산은 신기함 그 자체다.
제주도가 돌, 바람, 여자가 많아 三多島라는데
County Galway와 County Clare 앞에선 그저 하찮은 양이랄까.

여자는 모르겠는데 돌이랑 바람은
제주도에 비하면 딱 3천만 배 많고 강한 것 같다.


동굴에서 보이는 바다.



여튼 바깥에서 사진 좀 찍다가 슬슬 들어가려고
직원에게 다른 일행들이 가졌던 빨간 디스크 티켓을 물었는데
빨간 디스크는 이미 들어갔다고 넌 기다렸다가 다른 일행이랑 들어가란다.

엥? 이거 가이드랑 같이 안가믄 못들어감?
엉.
헐. 알았음.

이래서 그냥 30여 분을 버스 안에서 날렸다.
사실 그동안 돈을 하도 써서 딱히 들어아고픈 마음은 없었는데
더구나 가이드랑 동행해야한다니 그냥 패스.

자고 싶은데 잠이 안온다. 제길.
나의 수면은 엔진의 진동에 반응하는 것인가.


돌아오는 길.

다시 Galway에 돌아와서 터미널에 도착할 때 즈음
기사 아저씨가 6시 5분에 Dublin 가는 차가 있댔다.

'어? 내가 알고 있는 건 매시 30분인데, 뭐 일찍 가면 좋지.'

그러나 그 차는 버스가 아니고 기차인 듯 했다.
에라이, 그럼 그렇지..-,.-

빌어먹을 비가 존니스트 내린다.
아오..다시 4시간 반 동안 버스에 갖혀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짜증이 밀려온다.

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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