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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 UEFA Champions League Final 2008.05.24


Manchester United FC 1(6) : (5)1 Chelsea FC

30분 전 나오는 출전 명단을 안봐서
박지성 본다고 존내 기다렸는데 안나왔다.

Nani가 나올 때는 갖은 욕을 하면서
왜 박지성은 안나오냐고 성질을 부렸는데..-_-;
지금의 Nani는 v.Nistelrooij와 공존하던 시절의 C.Ronaldo 같달까?
존내 이기적임. 그래서 존내 꼴보기 싫음.

선발엔 박지성의 자리에 Hargreaves가 투입.
좀 어처구니 상실.

전반엔 맨유의 우세.
C.Ronaldo의 선제골.
맨유의 계속되는 공세 속
운좋게 Lampard의 동점골.
그의 작고한 모친을 위한 세레모니에 나 조금 감동.

전반 종료.

후반 시작.

첼시의 일방적인 공세속에 어쩌다 맨유 찬스 한 번.
비가 오고난 후 이건 뭐 맨유는 이미 버로우.

그러다 Tevez였나? 슈팅을 했는데
Terry가 구국(-_-이라고 쓰고 求Team으로 해석)의 선방.
Drogba와 Lampard의 각각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맞춰버리는
안타깝기 서울역에 그지없는 슈팅이 오고 가고 결국 후반 종료.

심판들의 Man Utd 감싸주기가 도를 넘은 듯.
오심에 분노 대폭발한 J.Cole 짜증 오만상.
뭐 죄다 Man Utd 볼이라고 불어제끼니 보는 나도 짜증이-_-

연장 시작.
전반은 생략.
연장 후반 갑자기 존내 다툼.

사실 다투기는 처음부터 경기가 매끄럽지 못했는데 연장에 폭발.
Vidic는 Terry한테 v 날려버리고,
Drogba는 Vidic에게 싸닥션-_-; 고로 퇴장.

뭐 싸움 말리고나서 바로 승부차기 돌입.

Man Utd의 선축.
서로 잘 넣다가 3번 키커 C.Ronaldo 스텝 밟다가 Čech에게 막혀버리고.
승리는 Chelsea에게 가나 싶었는데 마지막 키커 주장 Terry가 미끄덩.
van der Sar에게 막힘.

오, 주여!!

또 서로 잘 넣다가 Chelsea의 키커 Anelka의 슛이
다시 한 번 van der Sar에게 막히면서
Man Utd는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음.

리그 우승은 Liverpool에 1차례,
챔스리그 우승은 역시 Liverpool에 2차례로
거의 다 따라잡았음.

Chelsea는 Carling Cup(League Cup), 정규 리그, 챔스리그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올 시즌 무관으로 마침.
Terry 울 때 불쌍.

Sir Alex Fu*kerson은 Manager로 나왔는데
Grant는 1st team coach로 자막에 떴당.
이말인 즉, 정식 감독이 아니란 얘긴가-_-a

Fletcher와 Nani 따위가 명단에 올랐는데
박지성이 오르지 않다니
이게 챔스리그 8강과 4강에 출전한 선수에 대한 보상이냐?
야이 망할 영감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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