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제'에 해당되는 글 3건

  1. Il Parco Delle Ville Ponti 2012.09.03
  2. Villa Menafoglio Litta Panza 2012.09.02
  3. Varese 2012.09.01
Villa Panza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니 공원이 보이길래 들어가봤다.

이름은 Il Parco Delle Ville Ponti.

Ville Ponti는 19c에 지어진 주거용 빌라 단지들이다.
1961년 Marchese Gian Felice Ponti는 지역 상공회의소(locale Camera di commercio)에 매각했단다.
그래서 현재는 회의장의 용도로 대여를 하고 있다.


백향목.


Villa Andrea Ponti.
1858~1859년, Giuseppe Balzaretto에 의해 지어진
Villa Andrea Ponti는 Ville Ponti의 메인이 되는 건물로
네오고딕(고딕 리바이벌) 스타일로 만들었다.








요것은 뭔 나무다냐?


Villa Napoleonica o Villa Fabio Ponti.
17c 후반에 지어졌다.
Ville Ponti의 건물들 중 가장 오래되었지만 뭐 단독 건물이 위에 거랑 이거랑 두 곳 밖에 없어..
Sellerie라고 말 관련 장비? 만들던 곳이 있긴 하지만 단독주택 느낌나는 건물은 아니니 패스.

1820~1830년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고쳤고
1838년에 Ponti 가문이 구입하여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단다.

또한 이 건물은 26/03/1859, Varese 전투 시에 Giuseppe Garibaldi가 본부로 사용한 이력도 있다.



Sellerie라고 불리는 주택?들도 있었지만 사진으로 담기 좀 애매해서 패스.

Il Parco Delle Ville Ponti 지도 사진도 찍었지만
내 비루한 모습이 반사되어 포스팅 하지 않겠다.


Parco 밖으로 나와 다시 중심가로 돌아가는 길에..

위 사진을 끝으로 Varese에 관련한 이야기는 더 이상 쓸게 없지만
Lonley Planet에도 Varese 지도는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Varese 지도가 올라와 있는 사이트를 링크해본다. 이곳.

이탈리아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석은 마 각자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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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 Menafoglio Litta Panza.
혹은 Villa e Collezione Panza.

Giuseppe e Rosa Giovanna Panza di Biumo의 기부 후
1996년에 FAI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8c 중반, Marchese Paolo Antonio Menafoglio에 의해 세워진 이 빌라는
신고전주의 시기에 Luigi Canonica가 Duca Pompeo Litta Visconti Arese의 오더로 확장했다.

요즘은 Giuseppe Panza di Biumo가 1950년대부터 모은 현대 미술 콜렉션 때문에
많이 알려져 있다고는 하는데 다녀온지 3년이 넘은 지금 검색해봐도 아무것도 안나오네?

영어권이나 유럽에선 어떨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계속 미지의 장소인 듯.

참고로 FAI에 대해 몇 자 적자면..

Fondo per l'Ambiente Italiano,
약칭 FAI는 1975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내셔널 트러스트이다.
영국의 National Trust를 모델로 삼아만들었으며 영국과 마찬가지로 비영리 민간 단체이다.



설명은 이만하고 티케팅 후 입장.




정원에 웬 비행기 한 대가..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나같이 예술에 무지몽매한 자는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 수가 음슴.








나는 그냥 이렇게 옛 물건들이 놓여 있는게 더 좋다.







밖으로~ 나가~버리~었다..










M346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Aermacchi M-346인 듯.


지대가 높은 곳에 있다보니 아까 봤던 종탑들이 보인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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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ese

from Bohemian Rhapsody in 2009/Italia 2012. 9. 1. 19:06
오늘 행선지는 Varese.

왜 이런 듣도 보도 못한 동네를 가느냐 하면 역시 그 신발 때문이다.

숙소에 짐 좀 맡아달라고 하고 Varese로 ㄱㄱ.

Varese에 도착하여
주변은 보지도 않고 곧장 들렀으나

헐, 여긴 신발 자체가 없는데?
이런 시부엉.. 나 인터넷 사이트에 낚인 듯.

일은 공쳤으니 서둘러 동네 탐방에 들어갔다.


요기는 Piazza San Vittore.


Basilica di San Vittore e Campanile.

첫짤에 보았던 통로를 따라 나온 곳은 Piazza del Podestà. 


Monumento ai Cacciatori delle Alpi.
혹은 Monumento alla battaglia di Varese (detto Garibaldino).

Luigi Buzzi Leone가 만든 이 동상은
26/05/1859, Biumo Inferiore에서 일어난
Garibaldi의 군대와 오스트리아군의 전투에서 목숨을 거둔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웠단다.

Ai Cacciatori delle Alpi
che nel mattino 26 maggio 1859
duce Garibaldi
combatterono e vinsero
acclamando
all'Italia ed al Re

Eroi caduti nuovi eroi suscitate 

본 뜻과 다를 수 있는 번역이지만 해보자면

26/05/1859 아침, Alps의 사냥꾼들이
Garibaldi 장군과 함께 싸워 이탈리아와 왕을 기쁘게한 승리를 거뒀다.

영웅들이 사라지고 새 영웅들이 일어선다.


Campanile.


Piazza Monte Grappa 혹은 Piazza Montegrappa e Torre Civica.
Torre Civica는 Giuseppe Bernasconi가 디자인하여 1774년에 완성되었단다.


건물이랑 배치가 이뻐서 한 컷.


비율 달리해서 또 한 컷.


Ronald McDonald가 '와서 먹고 가~' 라며 손짓한다.


viale Milano에 있는 주상복합 다세대 집.

그리고는 막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
..
.

나는 시방 길 잃은 짐승이다.
나의 발이 닿을 수록 내 앞길은
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
..
.

30분 넘게 발길 닫는 대로 그냥 갈색 표지판 보이는 곳으로
이리저리 가다보니 언덕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Chiesa di Sant'Anna 뒤편.
정면은 요기로.


요기를 지나 도착한 곳은

Villa P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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