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emian Rhapsody in 2009/لُبْنَان‎ Lebanon'에 해당되는 글 18건

  1. Baalbek 2011.12.28
  2. The Holy Precinct of Baalbek - Bacchus Temple 2011.12.27
  3. The Holy Precinct of Baalbek - Jupiter Temple 2011.12.26
  4. Beirut 2011.12.11
  5. Sour 2011.12.05
  6. Saida 2011.12.04
  7. Jeita Grotto 2011.12.02
  8. Overland Border Crossings Are Always Crap!! 2011.11.30
더 둘러볼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فلافلFalafel이라고 튀김 종류인데
이 지역에선 /팔라펠/보다는 /펠라펠/이라고 부르는 듯.


요래요래 생겼다.                                                                                                                출처 : Wikipedia

다 먹고 밖으로 나와서
아까 신전 주변에 예쁘게 생긴 자미가 있길래 거기에 가보자고 했다.

Steve가 미국인이라 자미에 들어가는 걸 다소 주저하는 듯 하여
'누가 묻거들랑 넌 미국인이 아니라 캐나다인이라고 얘기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했는데

이제 와 생각해보면 미국인 하면 애국심일 텐데
내가 이걸 얘기해서 이 양반의 마음을 상하게 하진 않았나 하는 우려가 문득 생겼다.

뭐, 결국엔 같이 들어갔다.


내부.

믿거나 말거나지만
자미 내부로 들어간 게 이게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민머리의 주인공이 Steve.

자미 내부를 함부로 찍으면 안될 것 같아서
가급적 사람이 없는 부분만 찍었다.


저 천막 너머는 여성 전용 부분이 아닐까 싶다.





자미 외부도 이렇게 화려하다.


이분들은 누구시려나.


이건 뭐라고 써놓았을까나.




화려한 외부.



볼일 다 보고 다시 귀가하려고
سرفيس[英 Service, 터 Dolmuş] 서는 곳으로 향했다.






다시 열주.

여기서 사진 찍는데 Steve가 데세랄을 꺼냈다. [에세랄이었나?]
오홋. 카메라가 두 종이었다니!!

سرفيس[英 Service] 타러 다시 올라가는데
حزب اللهHezbollah 선거지원단??들의 행렬이 보였다.



여긴 레바논 북쪽인데 이쪽에 حزب الله헤즈볼라가 득세하나?


사진 상단이 Heliopolis,
좌측 하단이 위에 올린 자미. 

내려가니 한켠에 바깥으로 나가는 길이 보였다.


천정의 일부였던 듯.


이건 어디에 들어갔던 조각이려나?




The Great Court 외벽.


바쿠스[라틴어·英 Bacchus] 신전 입구.


기둥 아래에서 위로.


Zoom in.

바쿠스 신전 안내도.

다음과 같은 글도 있었다.

The Bacchus Temple.

The smaller t emple of the holy precinct of Baalek was maybe dedicated to bacchus, the wine god.
There are no inscriptions to confirm the identity of the worshipped deity or to provide a clue as to the date of the building.
The Bacchus temple is one of the best preserved Roman temples.
It survived without serious damage several earthquakes, religious changes from paganism to Christianity and Islam as well as its transformation into a dungeon during the medieval period.
Its rich Corinthian ornaments suggest a date in the early 2nd c. AD. Unlike the Jupiter temple, the Baccus temple was completely finished.
A monumental Staircase leads to the stone podium on with both the temple and the colonnaded portico that surrounds it stand.
The ante-cella is ornamented with 2 rows of niches inside which statues once stood.
Another staircase leads up to the cella, which was separated from the ante-cella by a canopy-like structure because common visitors of the temple were not allowed to look inside the Holy of Holies.
On the right side of the cella, there is a crypt where cult vessels were probably stored.


옛 모습은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그림.


Temple Ante-cella라고 했으니
번역을 하면 신상 안치소 앞이라고 해야하나..


입구 천정이었던 듯.




여전히 Temple Ante-cella.


아까도 찍었지만 천정 디테일이 ㅎㄷㄷ..




떨어진 천정을 찍었다.




이 사진은 마.. 바쿠스 신전 뒷편이 아닌가 시포요.




아까 찍었던 그 천정부분 사진 머리를 잡고 한 컷.

사실은 가슴을 잡고 찍는 게 임팩트가 있어 보였지만
일행이 있어서 쪽팔리다고 해야하나..

머리를 잡고 사진을 찍었더니 옆에서 보곤 웃었다.

중세 시대 성의 남쪽 타워라고 써있는 곳으로 향했다.


들어가기 직전에 한 컷.







들어갔더니 현재는 자그마한 박물관 정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크게 볼 건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이건 석관인가.

이제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아까 보았던 그 터널로 진입.


이건 무엇이길래 이곳에 모셔놓았을까나.


이 역시 마찬가지.

성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거닐었다.




열주가 보이길래.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접근 불가.


바쿠스 신전.






다시 그 열주.
오늘은 بعلبكBaalbek에 가기로 했다.

숙소 직원에게 Baalbek에 가려면 어디서 차를 잡아타야하느냐 묻고
밖으로 나와서 Airport Bridge로 갔다.

سرفيس[英 Service, 터 Dolmuş] 타고 بعلبكBaalbek로 고고~

도착.

Heliopolis로 바로 이동.


이동중에 잘 정돈된 자미가 있길래 한 컷.






오호.. 벌써 이런 것이 보인다.

입장료 L£12,000[=$8]의 압박을 뚫고 입장 ㄷㄷㄷ


Heliopolis 안내도.
위의 그 사진은 8번이다.


1번 위치에서.
이제 올라간다.


계단에 올라 우측편.
안내판이 있다.


로마 시대와 비잔틴 시대의 모습을 추정한 그림.

그리고 그 옆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The Proplylaea and the Hexagonal Courtyard
프로폴리아와 육각형 뜰.

The Proplylaea
A monumental staircase leads from the semi-circular forecourt to the entrance hall of the Roman temple of Jupiter, the propylea.
The entrance plan followed a widespread Roman prototype and consisted of a long rectangular hall with a row of 12 columns flanked left and right by 2-story towers.
The decoration of the outer facade as well as the richly ornamented column capitals, which were covered with bronze and gold during the 3rd c. AD, could be seen from far and gave the entrance its impressive character.

The Hexagonal Courtyard
The Hexagonal Courtyard, the only example attested in Roman architecture, was built in the 3rd c. AD and is the most recent element of the Jupiter temple.
It served as a forecourt to the main, sacred Great Courtyard.
Around the central part of this court, a colonnaded portico protected 4 exedras and 2 gates from sun and had weather.
During the Byzantine period, the courtyard was roofed and windows were opened in the outer walls of the exedras.
Loopholes and covered ways were added during the medieval preiod when the temple was transformed into a citadel.


반대편 사진.

The Hexagonal Courtyard로 입장.

빽빽하게 잎이 나있는 나무 한그루가 보였다.


요녀석.




돌아서서.
들어왔던 쪽의 사진이다.


다시 정면을 향해 한 컷.


아직 지붕이 남아있는 기둥의 천정이다.
균열이 ㅎㄷㄷ...


라틴어로 뭐라뭐라 써놨겠지.





The Great Court.

우측에 아직 훼손이 덜 된 곳이 있었다.


비교적 괜찮은 보존상태.

중간에 제단이랄까? 뭔가 구조물이 있었다.








그곳에 올라서서.
뒤돌아 한 컷.


유피테르 신전 한 컷.
Iuppiter유피테르는 그리스 신화에서 Ζεύς제우스와 동급이다.
[라틴어 Iuppiter, 英 Jupiter]


또 한 컷.

내려와서 가리비 모양의 돌덩이가 있길래 찍어보았다.


요놈.


또 뭐라뭐라 써놓았다.


아까 기둥까지 찍었던 그 놈의 반대편에 있는 건가보다.
이 놈은 기둥이 다 무너졌네..


이제 신전으로 올라가볼까나.


도..도마뱀이다!!


여기도 도마뱀이다!!

계단위로 올라와서 아까 사진 찍었던 곳을 찍었다.




그리고 이곳이 유피테르 신전.




아직 눈이 덜 녹았다.
지금 5월 29일인데.. 여기 레바논인데..

중동이라 눈구경 못할 것 같지 않을까 싶지만
시리아와 이스라엘, 요르단도 눈이 내린다!!

레바논의 가장 높은 산은 القرنة السوداء Al Qurnat as Sawdā'로
백두산보다 높은 3,088m 혹은 3,093m란다.

각설하고, 신전 너머에 나무가 많이 자라있길래 밑을 봤는데
돌 크기가 ㅎㄷㄷㄷ


진짜 큰데.. 정말 큰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욘석도 기둥머리의 일부분이었겠구나.


아까 나무 곁에 있던 그 돌만큼 크진 않았지만
이 기둥도 정말 컸다.

이 기둥은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1.5L 페트병을 곁에 놓고 찍었었는데
영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생략.

하단에 구멍이 있는데 페트병보다 저 구멍이 컸다.


진짜 큰 돌인데..


용케도 남아있는 유피테르 신전의 기둥.

대충 요 즈음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누가 슬금슬금 내 쪽으로 오더니..

J?
응? 헉!

어젠가 떠난 룸메 Steve였다.

오오미.

별일일세.
이런 곳에서 다 만나다니.

동행이 생겼습니다.
파티원이 1 증가하였습니다.
자유도가 1 감소하였습니다.





유피테르 신전에서 바라본 바쿠스[라틴어·英 Bacchus] 신전. 

내려갔다.


한켠에선 공사중이네.
28일.

요 며칠 동안 بيروتBeirut엘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바깥으로만 나돌아서 오늘은 여길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은 뻔히 보이는 جامع محمد الأمينMohammad Al-Amin Mosque부터 가기로 했다.


جامع محمد الأمينMohammad Al-Amin Mosque.


ساحة الشهداء‎[英 Martyrs' Square]에서 찍은 동상과 자미.



동상의 특별한 이름이 있어보이는 것 같진 않다.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만 제국에 의해 목숨을 잃은
민족주의자와 지식인들을 추모하는 의미라고 한다.

사진을 유심히 보면 팔이 떨어져 나가있는데
이는 15년 동안 지속됐던 내전 때문이다.

팔 떨어진 것 말고도 자세히 보면 총알 자국 때문에 구멍이 잔뜩 나있다.


예전의 모습.                                                                                    출처 : Habeeb


St. George Maronite Cathedral의 우측 문.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جامع محمد الأمينMohammad Al-Amin Mosque다.

자미 바로 옆에 성당이 있다.
레바논은 다음과 같은 종교 분포도를 가지고 있다.


출처 : Wikipedia

중동하면 무슬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슬람이 아닌 기타 종교의 비율도 어마어마하다.

레바논은 중동 지역의 국가 가운데 이스라엘 다음으로
비이슬람 종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군데군데 옛 유적의 흔적이 보인다.


카페와 ساحة النجمةNejmeh Square의 시계탑이 보인다.


시계탑.
Rolex란다.


4면이 시계.
다른 곳에서 찍은 사진.




Roman Baths Garden.

기둥은 어디가고 밑단 부분만 오와 열을 맞춰 잘 늘어놓았나..




건물 이름을 모르겠다.



더워서 대강 한 바퀴만 돌고 돌아왔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가 이번엔 City Mall로 가기로 했다.

걸어서!!


이동 거리.
약 5.2Km 정도.


가는 길에 본 추억의 TAMIYA!!

소싯적에 미니카 한 번 안잡아 본 이,
그 누가 있으랴!!

한 시간 남짓 걸어서 도착.

대형 영화 포스터가 걸려있다.


아, 이거 진짜 보고 싶었는데..
근데 이 글을 포스팅하는 지금까지 안봤다.

뭐 살만한 브랜드 있나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2층에 스타벅스가 있길래 찬 카페모카 한 잔 했다.

대학 다닐 적에도, London에서 1년을 넘게 살면서도
한 번을 안 가봤는데 레바논에서 스타벅스에 갈 줄이야..

근데 너무 맛있어!!
헐, 뭐 이런 천상의 맛이 다 있지..
질~질~ 싸겄소잉ㅜㅜ

이후로 한동안 카페에서 카페 모카만 시키던 때가 있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이와 같은 맛을 느껴볼 순 없었다.

여기서 돼지고기를 판다는 정보를 접해서
City Mall 내 마트에도 가보았지만 돼지고기 구경도 못했다.

돌아올 땐 سرفيس[英 Service, 터 Dolmuş]를 타고 귀소.
포스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저작권사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صورSour에 도착했다.
바로 로마 유적지로 향했다.

가는 도중 UN 평화유지군을 만났다.
그 군인들이 마침 동명부대원!!

앞서 가는 애들이랑 이야기 하던 중
자기들이 한국인이라고 했는지

어, 우리 중에도 한국인 있어요
라며 날 가리킨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라고 했는데

깜짝 놀라더니 '어?! 한국인이세요?' 이 지랄..-_-;

그렇게 부대원이 탄 차량은 우리와는 반대방향으로 가버리고..

한국말로 대화를 했어도 놀라는 억양이야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캐치할 수 있을 터,

저 군인이 무슨 말 했냐고 묻는다.

그래서 'Are you Korean?' 이라고 얘기해야 되는데
'Is he Korean?' 이라고 얘기했다. -_-;

뭐 어차피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도
내가 잘못 말한 줄 모를테니 바로 잡지 않았다;





밖에서 찍은 유적 사진.

유적에 도착해서 표를 사려 했는데
오늘 입장이 안된다는 건지 입장 불가. 표 안팔아.

헐..

할 수 없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




요건 아까 그 유적 도로 건너편.

이곳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바로 옆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들어갔다.

유적에 들어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사진 찍을 순 있겠다 싶어서.


아까 다시 그 곳 사각 아레나.




사진을 담아놓은 묘비가 보여 찍었다.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일까.

조금 더 길을 따라 가니 바다가 보였다.




낚시 중인가.

몇몇 녀석들은 들어가자고 했는데
여론에 힘입어 아무도 가까이로 가진 않았던 듯 싶다.
기억이 가물가물..;






이건 무슨 꽃인고..






물이 정말 맑았다. 진짜 진짜로.

이에 힘입어 터키, 이탈리아에서 봤던 바다는
맑아도 별 감흥이 없던 결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크리스찬 지구로 가서 이리저리 골목을 누비다가
항구 주변에서 레모네이드 한 잔씩 했다.

맛있더라.


여기가 어딘 줄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사진 찍었다. -_-

꼬맹이들이 '1 Dollar, 1 Dollar' 외치면서 손 벌리고 다녔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들 외면했다.


노란 깃발은 حزب الله[英 Hezbollah], 푸른 깃발은 حركة أمل[英 Amal Movement]
그 옆에 네 개 섞인 것 가운데 세 번째는 التيار الوطني الحر[英 Free Patriotic Movement]
다들 정당 깃발이다.


출처 : 여기에 있는 사진 수정 후 업로드                                              출처 : Wikipedia


봉다리 밭?


후보 사진을 뭐 이렇게 붙였다냐..

Al-Bass 고고학 유적도 갔는데 이 뒤로는 사진이 없네..

나는 안까지 들어가고 싶었는데
다른 멤바들이 그냥 돌아가기를 희망해서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다가
어디 골목으로 빠져나가서 Al-Bass 팔레스타인 캠프를 이리저리 돌다가 돌아갔다.

...
..
.

بيروتBeirut로 돌아가서 오늘 챔스 결승전이 열리는 날인데
펍에 가서 맥주 한 잔 하며 축구 보자고 해서 멤바들 몇이랑 축구 보러 갔다.

2008년, London에서 살 때의 챔스 결승전은
박지성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터라 광분하며 봤었는데

올해엔 레바논에서 볼 줄이야..

룸메 중 한 녀석은 캐나다인인데 부모님이 콜롬비아인이라
영어, 스페인어에 능통!! 더헙!!

어디서 왔냐니 Toronto터롸노~

여튼 얘는 라티노라 Messi의 F.C. Barcelona를 응원했고
나는 박지성이 안나오면 나도 F.C. Barcelona 응원한다고 얘기 했는데

뚜둥! 박지성 선발!!

근데 졌어!!

룸메가 Barça가 이기니 좋아하면서도
나보곤 유감이라고 Man Utd.도 잘 했다고 격려해줬다.
마치 승자의 여유? ㅋㅋㅋ

근데 난 정말 져서 아쉽지도 분하지도 않았고
그저 아무 감정도 없었는데..

내가 응원하는 팀도 아니고 말이지.
그냥 박지성만 응원할 뿐 ㅋ

펍에서 나와 낮에 돌아다닐 때
나랑 얘기 좀 했던 여아가 클럽 가자고 꼬시는데
츄리닝 바람으로 무슨 클럽에 가냐면서 그리고 난 춤 안춰, 못추니까라며 거절했다.

그리곤 숙소로 귀환.
오늘은 الخيامKhiam 지역에 방문해보고자
어제의 멤바들과 صيداSaida[英 Sidon]까지만 동행하기로 했다.
아, 거기에 여아 두 명인가 추가됐다.

숙소 아래에서 سرفيس[英 Service, 터 Dolmuş]를 타고
صيداSaida 가는 정류장에 가달라고 했다.

여기까진 잘 내렸는데 여기서 별 거지같은 일이 일어나고 말았으니..

صيداSaida, صورSour 가냐고 해서 간다길래 차를 탔는데

기사놈이 어딜 가냐고 다시 물었는데
앞에 애들이 뭔 말인지 못알아들었는지 대답을 못하길래
제일 뒷열에 앉은 내가 صورSour!! صورSour!! 라고 했더니
Jeff가 Thank you라고.. ㅋㅋㅋ

영어로 물었는데 왜 미국인이 못알아 듣는거야..ㄱ-

근데 이 씨부럴 기사가 근처에
또 다른 سرفيس[英 Service] 정류장을 알려주더니
저리로 가서 타라며 내리라는 것이 아닌가?

이 뭥미?
이동 거리가 초딩이 걸어도 5분이면 충분히 남을만한 거리였다.

그러면서 이까지 온 돈 내라고 해서
우리는 صيداSaida가는 건 줄 알고 탔는데
여기 올 줄 알았으면 걸어왔지 차 탈 이유가 없었다며 못낸다고 하고
차에서 막 따지다가 다들 내려서 대판 따지고 난리 났다.

나는 1보 뒤에서 관망.
미국인들 앞에서 영어로 내세울 것도 아니고
아랍어는 쥐뿔도 모르니 어쩔 수 없다.

뒤에서 지켜본답시고 움직이다가
표지판이 내 머리 정도 위치에 있는 걸 모르고 쿵,
아오.. 아파 씌발 ㅡㅜ

القاهرة[英 Cairo]에서 공분지 선생인지 뭐 하고 있는
Jeff가 아랍어가 좀 돼서 계속 기사와 대화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무장한 군바리 한 놈이 오더니 뭔일이냐고 묻는다.

기사와 Jeff는 서로의 입장을 군바리한테 막 뭐라뭐라 얘기해댔고
가재는 게 편인지 군바리놈은 돈 주란다.

그래서 쉬부렁 거리면서 1000 LBP 줘버리고 다른 차 타고 이동.

25인승 미니버스라서 좌석이 여유가 있어서 좋구만.

صيداSaida[英 Sidon]에 도착해서 난 군부대에 간다고 헤어졌다.

터미널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이 곳에서
Khiam엘 방문할 수 있는 허가증을 구해야하는데..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안된단다.

헐.. 왜!!
안돼.
왜 안돼!!
곧 있으면 선거라 안돼.
헐.. 알았음 ㅜㅜ

다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다.

어차피 여기도 돌아보기로 했던 도시라
지도는 찍어놓았기에 성으로 향했다.

오호, 정류장에서 이리로 향하면 되는구만..

보인다.



입장.






저 멀리에도 무슨 섬이 있네.


저기 계단이 보인다.



그리로 입장.


창살.

위로 올라왔다.


아까 보았던 바위 섬.


해안.


سوقSouq 주변 모습.


올라왔던 계단 내려다보며.


실내도 있다.


이 사진을 끝으로 퇴장.

나오는 길에 생선이 해안에 떠밀려와 죽어있었다.


배가 뽈록.


سوقSouq를 지나쳐 Old City 어딘 가에서.

Lonely Planet에는 Castle of St Louis라고 나와있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비누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향했는데..

응?

아까의 멤바들이 마침 여기서 나온다.

응? 너, الخيامKhiam 안감?
어, 선거라고 안된다 함.
잘 됐네. 같이 다니자.

이렇게 다시 이쪽에 합류.

일단은 중식을 위해 어디론가 걷다가 그냥 아무 식당으로 입장.

중식 중에 흑누나가 같은 테이블이라
어디서 왔냐고 물었는데 London에서 왔단다.

음..? 나도 London에서 살다 왔는데
니 말투는 Londoner같지 않다고 했더니
집은 Glasgow인데 London에서 일하는 중이란다.

오호.. 그래서 Celtic이랑 Rangers 가운데
어느 팀을 서포트 하는지 물어본다는게

Celtic이랑 Glasgow 중 어디를 서포트 하냐고 물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캐치해서
자긴 Rangers 응원한단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صورSour[英 Tyre]로 이동했다.


허가증 받는 곳 위치. 좌측 상단이 정류장, 우측 하단이 군부대.
26일,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쳐하면서
오늘은 어딜갈까 하다가 룸메가 아침 먹으러 간다길래
나도 따라간다고 하고 쫄래 쫄래 따라갔다.

현지 음식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고
이탈리아 마르게리따 피자 비스무레하게 생겼다.

쳐묵쳐묵하고 돌아와서 애들한테 어디 가냐 물으니
Greg인지 Doug인지 캐나다 녀석은 Baalbek 간다그랬나?
그리고 Steve는 مغارة جعيتاJeita Grotto에 간다고 했다.

음? 그게 뭐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가도 되냐고 하니
괜찮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밖엔 일행이 네 명 더 있었다.
전부 미국인으로 추정.

그러고보니 아일랜드에서 여행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무리지어 다니는 듯 싶다.
게다가 여자랑도 처음으로 뭉쳐다니네.

두 명 이름은 아는데 나머지는 몰라.
여아들이랑은 딱히 통성명 안했고
남자애 한 녀석은 했는데 내가 못외웠다. -_-;

오, 일행 중에 Jeff란 녀석은 القاهرة[英 Cairo]에서 뭐 하나보다.

그래서 뭐 더듬거리긴 하지만
제법 아랍어로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이거.. 얘네 따라다니면 편하겠군.'

여차저차 جونيهJounieh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택시기사들이 Jeita Grotto로 간다고 들러붙는다.

頭당 3000에 합의보고 6명(!!)이 한 택시에 탔다.
앞에 커플 둘, 뒤에 나머지 넷.

흐미...찡긴다 찡겨.

청바지 세탁 안한지 한 달 보름이 넘어가는지라 냄새가 gg.
나도 입을 때마다 꿉꿉하고 냄새가 좀 나는데
얘네들은 나보고 얼마나 냄새나는 애라고 씹을까 생각하니
괜시리 미안스러워졌다;;

[터키에선 영국보다 비싼 세탁비 때문에 세탁기 안돌렸고
시리아에선 터키보다 비싼 세탁비 때문에 역시 안돌렸다]

아무튼 한 15분 정도 갔나? 도착했다.
걸어가기엔 꽤나 무리가 되는 길인 듯 싶다.

도착해서 티켓 구입하러 갔다.
가격 18150 LBP.

What?

이런 썅 무슨 입장료가 $10가 넘어!! [$12.1]

여태 여기가 뭐하는덴지 모르고 따라왔다.

이제와서 안내고 돌아가는 건 말이 안되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티켓을 구입.

케이블카 타러 갔다. [입장료에 포함]

오오오... 케이블카라니..
나 이런거 처음 타보는 것 같아.







동굴 입구에 도착.

동굴이라니...
동굴엔 전혀 흥미 없다고... 아오..

게다가 사진 촬영도 안된다.
모바일이랑 카메라 맡겨놓고 입장.

뭐.. 그냥 저냥 잘 만들어진 동굴이다.
동굴 안엔 뭔가 파묵칼레마냥 생긴 곳도 있었다.

세계 7대 자연경관New7Wonders of Nature의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으나 채택되진 못했다.

사진 좀 몇 장 찍고 싶은데 아쉽도다.

제법 긴 것 같더만 중간에 막아놨다.

에잉..
이깟 동굴 보자고 $12이 넘는 돈을 내다니..

시리아에선 $3 아껴보자고
유효기간 지난 학생증 들이밀며 다녔는데.. -_-;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애들이 영화 보자면서 잠깐 기다리잔다.

시간 맞춰 들어가니 영화는 아니고
그렇다고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15~20분 정도되는 동굴에 관한 영상물이었다.





보고 나와 꼬마 열차스러운 자동차?를 타고
아래로 가서 Lower Grotto인지 뭔지
아무튼 아래에 있는 또 하나의 동굴로 갔다.

음, 여긴 제법 쌀쌀하다.
내려가보니 물이 있네~
헐퀴~ 배 타네~

오, 한국에도 이 따위 동굴 쯤은 있기에
무려 $12짜리 동굴 관람엔 흥미가 있을리가 없었는데
배라니~ 이건 좀 괜찮았다.

뭐 한 번 스윽~ 둘러보는데 5분도 안 걸린 것 같았다만
동굴 안을 한 번도 배 타고 돌아다닌 적은 없었기에 좋았다.
물도 꽤나 맑고.. [뭐 당연히 맑을 수 밖에 없나?]

동굴 내부는 EBS 세계테마기행 [04/04/2011 방송]
중동의 작은 거인 레바논 - 1부, 위대한 유산 편을 보면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동굴 내부 촬영을 허가받아 촬영했다고 한다.

또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253회 [18/06/2011 방송]
문명의 교차로 - 레바논 편에서도 동굴 내부를 볼 수 있다.

다 보고 나와 설렁설렁 걸어내려 갔다.


아기자기한 조형물.




사진의 남성은 룸메 Steve.


우측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 같이 온 일행들이다.
Steve 뒤에 있는 사람은 아마도 Jeff,
선글라스 쓰고 있는 남자는 이름 몰ㅋ라ㅋ, 옆의 여자는 얘 여자친구. 이름 몰ㅋ라ㅋ

앞에 동물원이라기엔 말도 안되는 규모지만
아무튼 동물 몇 종 우리에 가둬놓고 있었다.




날 봐!!






눈빛이.. 헐.. 꼬운 눈빛.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택시 붙잡아
흥정하고 3000 LBP 깎아서 두당 2500 LBP에 탔다.

내가 마지막에 타고 문을 닫으려는데

툭.

헉, 왜 손잡이가 떨어지냐. -0-;;
내가 그런 거 아님. T_T

기사 양반은 모르는지
아는데 별일 아니라는 듯이 반응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여튼 다시 언덕 아래로 내려왔다.


돌아오는 길에 택시에서.

어딜가는지 또 버스 세우고 타길래 무작정 탔다.
어딘가에 내려서 얘기를 들어보니 잘못 내린 듯?


꽃 사진.



일단은 시간이 시간인지라 식당을 찾아 한참을 걸어
좀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중식 해결.

메뉴를 아랍어로 주니 이거 뭐 알 수가 있나.
한 녀석이 한참을 읽더니 더듬더듬 뭐라고 설명해주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 듯 서로 결정을 망설이다가
결국 웨이터에게 뭐 괜찮냐고 하더니
레바논식 식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하니 알겠다고 해서 결정.

뭐 이것저것 나오는데 괜찮았다.

본인은 입이 그다지 짧다고 생각하고 살진 않았는데
터키에서 양고기 몇 번 씹은 뒤로 영...

못 먹는 건 아닌데 굳이 골라서 먹고 싶진 않다랄까

그리고 민트 허브 들어간 음식들은 먹을 때마다
스피아민트 껌 씹는 듯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짜증이;;

뭐랄까 스피아민트 껌을 씹으면서 음식을 함께 먹어
껌이 음식에 섞여서 더 이상 껌 역할을 못할 때의
짜증을 유발하는 느낌이라 민트라던가 허브 쪽은
달가워하지 않는데 뭐 그런 음식이 많진 않아서 괜찮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다시 -아마도 케이블카를 향해- 걸었다.
그 와중에 애들 몇 명은 현금인출기를 찾기 시작,
찾았는데 누군 되고 누군 안되는 상황이라
또 다른 인출기를 찾아 무작정 또 걸었다.





그리곤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기둥을[추정] 찾았다.
케이블카는 보이덜 않는데..


맥주는 Almaza가 알맞아.

다시 버스를 잡아타고 부릉부릉~
5분도 안된 것 같은데 내린다.

우리 말고 다른 몇 명도 내렸다.
아마도 이 양반들도 가나보다.

근데...
케이블카 오늘 안한단다. -_-;
뭥미... 쉬는 날도 아닌데!!

누가 죽어서 그리로 간 건지 뭔지..
여튼 안한단다.

[다음 날에 간 또 다른 룸메는 타고 정상까지 갔다왔다]

여기까지 온다고 돈을 씨발 얼마를 쳐바르는거야!!

이거 원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얘네 쫓아가다 내 돈 거덜나겠다. ㄱ-
시리아에서 어떻게 아끼며 지내왔는데 비싼 동네에서 펑펑쓰다니;;

던KIN 도넛에서 간단하게 커피 한사발씩 시키는 애들을 뒤로하고
나는 절약차원에서 아까 산 물을 쳐묵쳐묵..

다시 버스 타러 되돌아가는 길에 아주 조그마한 해변이 있어
애들은 내려가서 물에 발 잠깐 담그고
나는 방파제 위로 올라가 사진 남겼다.



그리고는 귀가.
젠장 갈 때는 한 큐에 가는 거 탔는데
올 때는 왜 중간 정류장에서 서냐. -,.-

Dawra 정류장에서 또 숙소가는 걸로 갈아탔다.
버스비 씨발 존니스트 ㅎㄷㄷ..

돌아와서 컴퓨터 막막 하다가
저녁은 어디서 뭘 먹어야하나 하며 주변 탐문(?)을 실시,
일식당 발견!!

음..여기 갈까.. 말까..

사실 돌아다닌 이유는
Gucci나 Dolce & Gabbana 따위의 점빵을 찾으러 나선 거였지만
-밤 늦은 시각이라 문 닫았지만 나중에 오면 되니까-
뜻하지않게 시계탑 주위에 잔뜩 있는 카페와 식당을 발견.

왠지 자꾸 일식당이 끌려서 일식당으로 갔다.

메뉴가 영어긴 하지만 일본어를 그냥 영어로 적은 거라
뭔가 생소하다;;

초밥 사먹을까 하다가 가격에 gg
종류가 뭐가 이리 많아..
니기리 스시도 전혀 싸지 않은 가격인지라
참치 구이 시켰다.

녹차랑 밥도 같이 시켰는데
계산할 때 보니
젠장 맨밥이 5000 LBP나 하다니..
그래도 오랜만에 밥다운 밥 먹어서
먹을 땐 좋았다만 계산서 받고 gg.
10% 세금을 왜 따로 내냐... 아오 썅..

시리아에선 $2도 안되는
햄버거랑 شاورماShawarma로 끼니를 연명했는데

44000 LBP = $29.3333...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다보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그땐~♪

날이 더우니 몸은 늘어지고 정신은 자주 나가는 듯.
오늘은 بيروتBeirut 가는 날이다.

시리아에서 인터넷 끊고 산지 한 일주일 정도 됐나?
그 사이 여운계 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계하셨다.

작년에 인터넷 안될 때는 이언, 최진실 씨가
각기 다른 날짜에 생을 마감했는데
이상하게 인터넷을 못하면 사망 소식이 들린다.

나중 이야기기지만
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자고 일어나니 돌아가셨다고 뉴스에 떴었다.

미국인 룸메가 아침 일찍 서둘러 떠났다.

나는 여유를 갖고 쉬엄쉬엄 정류장에 갔는데
بيروتBeirut 가는 택시 안에서 기다리고 있네? ㅋㅋㅋㅋ

다른 손님 안오나 한 30분을 더 기다렸는데
안오길래 그냥 승객 둘이 태우고 출바알~

해안 쪽 국경으로 이동했다.
국경을 넘어가고 얼마 안있어 차가 정차하더니
고물상 주인이랑 뭔가 이래저래 얘기한다.

아, 왜 돌아올 때 들리면 되지
지금 들리고 지랄이야, 지랄이!!

약 10분 정도 시간 깨먹고 이동.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طرابلسTripoli 가는 길에
이동식 검문소를 몇 곳이나 지나쳤는지 모를 정도로 꽤 많은 수의 검문소가 있었다.

여하튼 이래저래 بيروتBeirut에 도착을 해서
요금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이 망할 택시기사가 S£1,000를 달란다.

이 뭔 개소리임.
처음에 올 땐 S£800이었는데 뭔소리 하냐고 막 따졌다.

서로 실갱이 하다 대화가 전혀 안돼서
내가 S£50씩 올리면서 협상 들어갔다. -_-;

그래도 막무가내.
S£1,000 내놓으란다.

난 계속 조금씩 올리면서 협상을 하고 있는데
미국인 녀석이 성질이 났는지
나한테 돈을 주며 자긴 바쁘다고 이거 주고 먼저 간단다.

헐.. 이러기임?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돈 줘버리고 말았다.

택시비 존니스트 바가지 써서 짜증 오만상이다.

사실 합쳐봤자 택시로 왔는데 50 TL 조금 넘는 돈 밖에 안되긴 하다만..

그래도 한 10 TL 넘게 뒤집어 쓴 거 같아서 짜증..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