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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高畑勲(Takahata Isao)

작화가 만화가 아니라 동화같은 느낌이었다.

재밌긴 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긴 듯해 극장 안에서도 이미 '아, 길다..' 싶었는데
끝나고 시계를 확인하니 역시나 러닝 타임이 2시간을 넘겼더라.

공주의 행복을 위해, 공주가 잘 되길 바라 부족함 없는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지만
그 행복의 기준이 공주가 아닌 지극히 본인 위주라
정작 공주의 바람엔 귀를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 다소 불편했다.

자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채기 위해선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쓰요.

막바지에 捨丸(스테마루)와 재회해서 하늘을 날기 전에 도망가자고 할 때 어이가..-_-
뻔히 처자식이 있는 놈이 오랜만에 만난 여자에 정신이 팔려서 멀리 도망가자니..

かぐや姫(카구야 공주)랑 정신 없이 하늘을 날 때도 설정에 어이가 없었다가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아, ㅅㅂ 꿈. ㅋㅋㅋ

막판에 좀 내용이 별로였고 러닝타임이 지나치게 길다는 느낌이 든 점이 아쉬웠지만
동화풍의 작화는 그다지 보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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