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도민 축구 구단이 창단했다.
그러나........연고지는 영 생뚱맞은 춘천이다.

왜? 단지 도청 소재지라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춘천, 원주, 강릉 돌아가면서 경기를 치를 거라니

홈이 홈이 아니네?
떠돌이냐?

나 춘천에서 군생활했는데 춘천 내 고등학교 가운데
축구팀 있다는 소리는 못들은 것 같은데..

외려 춘천은 야구도시로 키워야하는 것 아닌가?

과거 강릉 농고와 상고의 더비 매치는
El Clásico 뺨을 후려갈겼으면 갈겼지 덜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졸업한지도 오래됐고 정기전할 때 강릉에 없어서 모르겠다.)

생각 없는 일부 놈들은 강릉은 머니까,
교통이 불편하니까 춘천이 낫다고 하는데
비올 때 제주 원정은 어쩔 것이며,
광양이나 창원에 있는 두 클럽은
서울 기준으로 강릉보다 적어도 2시간은 더 걸릴 것 같은데 말이지.

겨울에 왜 클럽들이 강릉으로 전훈 오는지
강릉 출신(강원도도 필요 없다. 그냥 강릉) 축구선수들이
몇이나 되는지 한 번 떠올려보고
어마어마한 강릉의 축구 인프라를 두고도 도청 소재지라는 것 하나 때문에
클럽팀을 강탈당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보자.

내셔날리그에 강릉시청이 있다하지만
그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청같은 국가 기관이 밀어주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본다.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야.

진짜 강원도 내에서도 영동지방 너무 천대한다.
영동지방 시군들이 들고 일어서서 강원동도나 영동도로 독립해야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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