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بشريBcharre에 가기로 했다.

İstanbul의 숙소에서 만났던 여아가
자기는 레바논에서 브샤레가 정말 좋았다면서
기회되면 꼭 가보라길래 이렇게 بشريBcharre로 나섰다.

내리자마자 돌아가는 차 시간 확인한 뒤
점빵에서 물이랑 음료수랑 사들고 Les Cèdres로 출바알~

بشريBcharre는 다녀와서 둘러보기로 했다.

올라가려는데 뭔 놈이 하나 오더니
숙소 구하냐면서 명함을 주고 갔다.

잘 게 아니었으니 무시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르기 시작.


화면 중간 즈음에 있는 마을이 Village St. Charbel, 아랍어로는 بقعكفراBekaa Kafra.
우측에 제법 민가가 많은 곳이 بقرقاشBkerkacha.


좌측은 حدشيتHadchit 혹은 Hadshit과 بشريBcharre 사이에 있는 교회.
우측은 حدشيتHadchit 혹은 Hadshit. 


언덕을 오르다 보니 요런 것도 보였다.


언덕 위에서 물이 흘러내리길래.

...
..
.

Les Cedres 표지판만 보고 30 분을 걸었는데
나무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계속 언덕만 오른다.

계속 오르다가 민가에 사람이 보이길래
그 분께 다가가 언덕 위로 손을 가리키며

'Cedar?' 라고 물었는데 뭐라고 불어로 쏼라쏼라~

난 아랍어도, 불어도 안된다구 ㅜㅜ

아까 표지판에서 본 Les Cedres가 생각나서

'Les Cedres?'
또 불어로 쏼라쏼라~ 

더헙,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그냥 'Merci,'하고 나왔다. ㅜㅜ


6월인데 눈이 아직 녹지 않았다.


뭔가 옛 성의 흔적같아 보여서 한 컷 찍었다.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갈거나.
백향목 숲까지 날아가고 싶다. ㅜㅜ

...
..
.

그러고도 20분을 더 올라갔다.


특별히 고산지대도 아니고 위도 상으로도
내 고향이나 서울보다 낮은데 왜 풀밖에 없는 것이냐.


산 아래에 희미하게 아까 찍었던 성터로 추정되는 흔적이 보인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것도 뭔가 한 따까리 했을 것 같다.


겨울엔 스키 리조트도 운영한다고 하는데 어디에 있을까.

드디어 전방에 마을과 백향목 숲이 보이는데..
헐, 숲이 뭐 저래... 저건 숲이 아니야... 어디 정원만한 넓이라니 ㅜㅜ


El Arz에 거의 다다라서 계곡 아래를 한 컷.
아랍어로는 불분명하나 ال أرز로 추정.


이건 무슨 나무?


낙화烙畫 점빵. 기둥에 달린 사람은 Khalil Gibran.
낙화烙畫는 인두로 지져서 그린 그림을 뜻한다.

우리나라엔 아마도 절 부근에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곳은 춘천 청평사.




이 사진은 내 최종 목적지 Les Cèdres.
원래 명칭은 أرز الربّ Cedars of God인가 보다.
아직 입장 전.

입구를 지나쳐 조금 더 멀리 가봤다.


이 나무 찍으러.
나무가 멋드러지다.


낙화烙畫. 컬러는 물감으로 입혔나보다.


이건 조각.
나무는 백향목, 신전은 Baalbek 신전, 길쭉한 건 레바논 지도, 배는 페니키아인들과 관련된 건가..

점빵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샀다.

이제 입장.
입장료가 얼마냐니 도네이션이란다.

헐, 난 도네이션이 제일 무서워..
그냥 돈을 받으란 말이야..ㅡㅜ

L£5,000 내고 입장권을 받으니 입장권에 L£5,000이 적혀있다.

휴.. 나름대로 적당히 낸 것 같아 다행(?)이다.


산책로 같다. 세로로 한 컷. 


가로로 한 컷.


들어왔다.




연리지連理枝.


헌데 뭔가 매한 것이
줄기가 서로 만나서 합쳐진 것이 아니고
혼자 옆으로 삐져나가다가 합쳐졌다.


여기도 연리지連理枝.
연리지 천지다.


이놈은 둘로 갈라졌다가
다시 갈라진 녀석이 합치려고 그랬는지
삐져 나왔지만 결국엔 따로 자란 듯. ㅋㅋ








이 조각품의 정체는 무엇인가.












숲 한 귀퉁이에서 밖을 찍었다.








같은 위치에서 비율을 달리해 찍었다.


4 : 3과 3 : 2.


길막 나무.
나무가 쓰러졌는데 왜 안치웠을까.





약 한 시간에 걸친 산책?을 마치고 밖으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