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입구 옆에 있는 동암사에 들러야 해서 그리로 갔다가
이렇게 맑은 날 일출봉 올라가야지 나중에 언제 맑을 때까지 기다리다 오겠어?
싶어 미친척하고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둘러보는데 4~50분 걸린다는데
30분 안에 끊기로 하고 마구 올라갔다.










Lx3의 광각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헉헉헉헉,
숨이 차온다.
숨이 차오는 건 둘째치고
토나올 것 같았다. 썅 ㅜ_ㅜ

여차저차 올라가니 2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올라가니 정상은 뭐 아무것도 없다.

뭔가 허무하다.

대충 사진 몇 방 찍고 나서 잽싸게 내려왔다.




아무것도 없ㅋ엉ㅋ.






아, 광각!!




성산일출봉이 계속해서 침식한 뒤
그 퇴적물이 이곳으로 쌓여
이런 길을 만들어놨다는데 뭐 그냥 그런가보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




내려오는 길에 아까 그냥 지나쳤던 돌덩이 두 개 찍었다.
사진에 자꾸 나오는 아이가 꽤 걸리적 거렸다.
돌만 딱 찍고 싶었는데 말이다.


내려가면 저기 보이는 배 타고 한 바꾸 도는 듯.
물론 유료.

정상에서 보니 갑문이 보여,
시간 상 루트를 살짝 이탈하더라도 빠른 길로 가기로 했다.


※Localog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정식 명칭이지만 편의상 영어는 제주도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