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薪嘗膽와신상담.

일본은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울 것을 대비하여
철저하게 그를 공략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듯.

이에 반해 우리는
'어제의 승자는 오늘의 승자요, 내일의 승자일 것이니.'
라는 마음 가짐으로 상대한 것인지 너무 안일하게 나갔지 않았나 싶다.
암만 일본 킬러라는 명성을 쌓고 있어도
칼도 계속 쓰면 무뎌지고 벌레도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진데
안타까운 마음이다.

어제는 Oxford 간다고 경기도 안보고
터미널로 갔는데 같은 반 애들 한 명도 안와서
그냥 안타고 Hamstead Heath에 갔다.

야구도 못봐 Oxford도 못가..
하긴 봤으면 홧병으로 어떻게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怒甲移乙노갑이을.

오늘은 중국과 패자 부활전.
대만을 예상했는데 중국이 대만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래서 중국과 상대했지만
역시 중국은 아직 약해.

일본에게 넘겨준 14점을
중국에게 고스란히 받아왔다.

대만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2루수가 심각한 구멍이다.

14 : 0
7회 콜드 게임 승리.


다음에 있을 일본 전에선
화끈하게 이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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