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오봉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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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도시락의 콤비도시락 메뉴 가운데 하나인 울산도시락.
홈페이지에 나온 가격은 ₩5,500이다. 

집구석 근처에서 배달음식이라곤 중국집에서 시켜먹어본 것 밖엔 없어서
새로운 배달음식을 시켜보고자 요즘 유행하는 배달대행 앱을 다운로드 하여 주변 음식점을 검색했다.

그 가운데 도시락 업체가 두 곳 보이기에 오호라? 하는 마음에 들여다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본도시락 외에 오봉도시락이 요기잉네?

어디에 있길래 그동안 모르고 살았나 인터넷을 켜고 지도를 찾아 확인하니
자주 찾는 길이 아니어서 몰랐는데 도보로 15분 이내에 있었다.

전화를 직접 하면 되는 걸 굳이 애플리케이션 업체에 수수료 떼여 가며 주문을 하고 싶진 않아
배달 앱은 끄고 도시락집에 전화를 하였다.

수수료를 내가 떼이는 건 아니지만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그 양이 달라진다는 TV 방송을 보았던 터라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전화하면 되는 걸 굳이 왜 앱을 통해서 하는지 노 이해. 


점빵에 전화를 해서 밥과 반찬이 따로인 북한산도시락과 울산도시락을 주문하였으나
북한산도시락은 팔지 않는단다.

북한산도시락을 제외한 다른 높은 가격대의 도시락을 얘기하길래
패스하고 울산도시락 두 개를 주문했다.

배달 앱 상에선 ₩10,000이상 배달이라고 했는데
막상 주문을 마치려고 하니 ₩15,000 이하 금액에선 배달배 ₩2,000이 추가 된단다.

What the f...

다른 배달집 찾기 귀찮아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주문을 했다.

와 씨.. 꼴랑 도시락 따위에 ₩6,000을 상회하는 금액을 때려붓다니..

주문 취소하고 다른 곳에 시키던가 나가서 사먹자는 걸
이미 오더한 터라 취소가 안 되지 않겠냐며 그냥 기다렸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주문한 도시락이 왔는데..


응?
밥과 반찬이 따로라서 일부러 이거 시켰는데 어째서 하나에 담겨 왔는고?

또한 8월 21일에 올라온 한국경제TV의 뉴스에 따르면 (링크)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들을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는데
어째서 ₩200이란 금액의 차이가 발생하였는고?

이보다 며칠 전에 먹었던 한솥도시락의 고기고기류도
리뉴얼 됐는지 밥과 반찬을 한 통에 넣어줘서 몹시나 빡쳤는데 오봉도 이 지랄이네?

근데 검색해서 따로따로 담긴 도시락을 봐도 양은 내 것이랑 차이가 없는 듯?

한솥도시락의 고기고기 도시락은 주문 리스트에서 배제할 테고
오봉도시락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오더 자체를 하지 않을 것이야..

울산도시락에 화가 몹시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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