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조식을 위해 내려갔다.

아주머니였나 아저씨였나
누가 물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너 English Breakfast 먹냐고 묻기에
'Why not?' 했다.

그런데 Cardiff면 Welsh Breakfast 해야하는 거 아님?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구운 토마토, 베이컨, 계란 후라이, 콩 요리
한 접시 나왔다. 식빵은 별도로 담아왔고.

잘 먹고 잘 쉬었다 간다고 하고 퇴실했다.

숙소는 묵을 때마다
제때 유랑에 올려서 흔적을 남겼는데
여긴 뭐 딱히 소개할만큼 터미널에서 가까운 것도 아니고
누가 B&B까지 와서 묵겠냐 싶어 남기지 않았다.
그런고로 다시 찾아가봐라 하면 못간다.

여튼 어제 묵으려고 했던 곳으로 다시 가서
체크인에 성공했다.

내 방은 꼭대기 층 구석에 있어서
가방을 들고 낑낑거리며 올라갔다.

지도 한 장 들고 밖으로 나섰다.


숙소가 이 근처.

강변따라 총총 가다 보니
30분 정도 걸려 Cardiff Bay에 도착.


Roald Dahl Plass.

Roald Dahl은 영국의 작가로
모두가 알만한 작품으로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있다.
Tim Burton이 찍고 Johnny Depp이 참여한 그 영화의 원작이다.

Plass는 노르웨이어로 광장Plaza을 뜻한다.
굳이 Plass라고 붙인 이유는 Roald Dahl이 노르웨이계 영국인이었기 때문이다.








Pierhead Building.
Grade 1 listed building이란다.
Grade 1이라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
저기 보이는 시계는 일명 "Baby Big Ben" 혹은 "Big Ben in Wales" 라고 불린단다.

건물은 01/Mar/2010에 웨일즈 역사 박물관, 전시관으로 다시 열었다고 한다.




Wales Millennium Centre‎.

Torchwood나 Doctor Who를 봤다면 익숙한 곳이었으리라.


The Red Dragon Centre‎.

안으로 들어가니 Doctor Who 관련 전시회가 있었다.
물론 해당 작품에 관심이 없기에 패스.

대충 스윽 둘러보고 북쪽으로 올라갔다.


East Bute Dock.

Dock이라고 써놓긴 했지만 바다로 향하는
물길은 없다. 막혀있단 말씀.
물 밑으로 어떻게 수로가 있는 지는 모르겠다.



백조가 있길래 따라갔다.



요놈 따라 쭈욱 가다가 갈 길이 달라 작별하고
중심가로 향했다.


Callaghan Square.


벽면을 책꽂이처럼 꾸며 놓았다.


Cardiff International Arena.
2011년 현재는 Motorpoint Arena Cardiff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여차저차 중심가를 지나고
Friary Gardens에 다다랐다.


재미나게 꾸며놓았다.


위에서 본 모습.                                                                                                                             이미지 출처 : Bing Maps


Cardiff Crown Court.


동상이 하나 있다.


제 2차 보어 전쟁에서 전사한 웨일즈인을 기린단다.






시청.


National Museum Cardiff.






그 앞의 공원.

용건 다 보고 숙소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Cardiff Castle의 시계탑.

방향을 틀어 St. Fargans Castle로 가기로 하고 터미널로 향했다.


Millennium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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